대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자리 잡은 '대구도서관'이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5일 정식 개관한다. 대구도서관 건립은 오랜 세월 미군부대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1만50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인문예술자료실, 청소년공간 '틴구' 등 6개의 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야외정원 '책뜨락' 등을 갖췄다. 1층 어린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