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이 단어를 모르는 공무원이 있을까? 그 정도로 유명한 단어인 '청렴'은 공무원의 필수 덕목 중 하나이다.뉴스, 기고, 주변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청렴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의 뒷 부분, ‘탐욕이 없음’은 직관적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앞 부분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있어서 방향키를 어디로 잡아야 청렴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이와 관련한 법령을 찾아보았다.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법률인 일명 김영란
경기도가 도와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 슬로건을 공개 모집을 거쳐 ‘마음에 물들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22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공동슬로건 공모전은 도내 3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공동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공모전에는 총 700여 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대상에는 ‘물어보고 들어보고 다가가기’라는 의미의 ‘마음에 물들다’가 선정됐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한 데다 대중이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상을 받은 김
대구 달성군은 16일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우가우家’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가우家’ 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 주도 마을 발전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2020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우가우家' 사업으로 새롭게 발전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마을이 각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주민참여도, 사업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실시한 최종 평가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청렴은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서 정의감을 근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공정성·투명성·책임성 등 바람직한 가치를 실천하는 적극적 의미의 행동기준으로 법적 강제성과 의무까지 부여하고 있다.삼국지에서 나오는 사자성어를 인용해 보면 '호박불취부개'라는 말이 있다. 이 의미는 호박은 먼지를 흡취하는 성질은 있지만 썩은 먼지는 흡취하지 않는다는 말로 청렴결백한 사람은 부정한 물건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청렴이라는 뜻은 알지만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현장 근무 직원들의 유니폼 디자인을 12년 만에 전면 교체했다. 새 유니폼은 고객과 소통하는 11개 직군 1060여 명의 현장 직원이 착용한다.유니폼 디자인에는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즈 모어’ 콘셉트가 반영됐다. 자연 친화적인 초록 바탕에 블랙 컬러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초록은 편안한 쉼을 상징하며 검은색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한화의 첫 글자인 ‘H’를 형상화했다.근무 환경이나 현장 직원들의 특성도 반영했다. 남녀 모두 소화 가능한 젠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활동량이 많은 직군 특성을 고
사람 나이 70세를 일컫는 ‘고희’는 ‘옛날부터 일흔까지 산다는 것은 드문 일로 여겨졌다’는 의미의 ‘인생칠십고래희’에서 유래한 말이다. 불과 20 ~ 30년 전만 해도 나이 70이 넘으면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100세 시대’라는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다.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서귀포 지역 농업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2030년이 되기 전에 59%까지 치솟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서귀포시는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개
제주의 대표적 책 축제인 '2024년 제주독서대전'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독서댖너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에도 책은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임을 강조하는 의미의 제주어로 '아멩해도 책!'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제주독서대전은 도내 출판사, 서점, 동네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독서 공동체가 모두 함께 모여 제주의 책 문화 흐름을 접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제주 최대 규모의 책 축제다.72개 독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9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산 중구 태화동 동강병원 옆으로 높게 솟은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있다. 그리고 그들 중 옛 슈퍼 외관을 살린 건물 내부에는 서상욱 대표의 로스팅 원두와 커피를 구매할 수 있는 쇼룸이 있다.38년의 세월이 그대로 묻어있는 건물 외관의 ‘러프’한 풍경 속에서 섬세한 커피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러프로스터스’다. 건물은 서상욱 대표의 아버지가 슈퍼로 운영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그는 20년간 울산에서 지내다가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생활하다 커피를 공부하기 위해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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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한강 채식주의자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 설전 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를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에 포함한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딩은 지난 11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3년 경기도 내 초,중,고 도서관에서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폐기한 것에 대해 전세계인이 공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어 “성관련 유해도서 기준도 없이 채식주의자 등 우수도서로 평가받은 도서 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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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서 품귀 현상에 '웃돈' 거래도 등장...유통가도 들썩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저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강의 저서는 지난 10일 밤 수상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약 30만 부 판매됐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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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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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 전직 경찰관 해임 확정
3년여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며 해임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 10일 A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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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무농약 풋귤차 전국 고객 만난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풋귤차 원료 1톤을 국내 유명 커피&티 전문기업인 ㈜쟈뎅에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담다는 그동안 무농약 감귤을 이용한 말린감귤 과자를 생산해 판매하며 맛과 품질에서 고객층을 넓혀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대형 업체에 무농약 풋귤을 가공한 차 원료를 납품해 새로운 풋귤 시장개척에 나섰다.제주담다는 이번 납품을 위해 도내 친환경 감귤농가로부터 가공용 풋귤 16톤을 수매해 농가 수익에 기여했다. 또 감귤 비생산시기인 여름철 사업 확장으로 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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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비작가 김현정, 오빠 김병년과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열린북스에서 출간!
우리네 세상살이도 멀리서 보기엔 다 좋아 보이는 것 같아도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다들 어려움과 애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만족하고 사는지의 여부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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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의회 '마을교육공동체'더는 망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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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해도 홀대받는 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은 지역 민주화 운동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에도 그 의의가 뚜렷하다. 박정희 유신독재와 맞서 분연히 일어나 이후에 전개된 민주화 과정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4대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런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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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불교연합회 산해원문화상 공모
창원시불교연합회는 16일 '제34회 산해원 문화상' 후보자를 추천·공모한다고 밝혔다. 산해원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헌에 공적이 있는 향토 문학가, 지역문화예술인, 언론인, 학계인사, 사회봉사자 사기를 높이고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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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상습적 늦장 납품에도 방위사업청 현장 점검은 단 1번도 없어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이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아리셀’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리튬 전지 납품 계약 11건 중 무려 9건을 ‘늦장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아리셀은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공장에서 국방기술품질원 검사 미달 판정으로 밀린 생산분을 따라잡기 위해 무리한 제조공정을 가동하면서 폭주한 끝에 화재가 발생, 경찰의 수사 끝에 사망자만 23명이나 발생하는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