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노인 보행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노인보호구역 확대와 단속 강화에도 불구하고 사고 건수뿐 아니라 사망자까지 매년 늘면서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울산의 고령자 보행 사고는 2022년 186건에서 2023년 203건, 지난해 242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노인 보행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4명에서 6명, 지난해는 14명으로 세배 넘게 늘었다.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는 노인보호구역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에 따
달을 향한 인류의 위대한 여정을 실제 달 표면을 걷는 것 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장대한 다큐멘터리가 울산에서 상영된다. 울산 중구 성안동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 ‘라이트룸 울산’에서 ‘더 문워커스: 톰 행크스와 함께하는 여정’의 상영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개막작인 ‘David Hockney: BIGGER & CLOSER’전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 ‘더 문워커스’는 우주 애호가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인류의 달 탐사 여행’이라는 특별한 모
울산대학교 아동가정복지학과 김영주 교수가 한국전쟁을 소재로한 역사동화 ‘게임의 비밀’을 출간했다.이 책은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역사동화인 동시에, 울산에서 경주로 이사 간 주인공이 게임에 초대받아 벌어지는 일을 다룬 환상동화이기도 하다. 제3회 현북스 역사동화 심사위원 추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003년 울산대 교수로 부임한 김 교수는 울산에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의 환상과 희망을 담은 동화를 써왔다.삼호와 문수산에 얽힌 경순왕의 전설을 소재로 해 현대 아동의 심리적 문제를 다룬 ‘달이 태양을 가릴 때’,
결혼이민자들이 단순 노동을 넘어 전문 간병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울산에서 진행됐다.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해피투게더타운에 위치한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케어간병관리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자 21명을 대상으로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케어간병 심화과정’을 실시했다.이번 심화과정은 간병 이론의 심화 학습과 실제 사례 기반의 토론, 직업윤리 및 간병 마인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과 현장 경험을 융합한 커리큘럼을 통해 간병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결혼이민자들이 단순 노동자가
울산연구원은 5일 남구 롯데시티호텔 울산에서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위한 환경교육 과제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2025년 울산 환경교육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울산 구현을 위한 방안 모색 및 환경교육 네트워크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연구원 울산환경교육센터가 주관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울산지역 특성과 연계한 환경교육 실천 전략’ ‘민·관·학 연계 협력 기반’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인호 전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은 ‘기후위기시대, 울산환경교육의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영상 사진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울산 남구 옥동 갤러리 한빛에서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풍경, 마음에 품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고 작가는 태화강 등 울산의 산, 바다, 강, 저수지 등의 풍경을 찍은 사진 35점을 선보인다. 고영상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설렘을 안고 떠난 여행길에서 보는 대자연의 웅장한 풍경은 순간의 느낌으로 기억되지만, 일상 생활 주변에서 보는 아기자기한 풍경들은 하나 둘 마음에 아름다움으로 쌓여 의미있는 삶의 풍경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우리가
삼호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주민 참여형 복지 어젠다 발굴 사업인 ‘YOU QUIZ ON THE 삼호! 삼호동을 부탁해’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이 직접 동네의 불편 사항, 복지 사각지대, 불필요한 요소 등을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호동만의 맞춤형 복지 의제를 도출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프로젝트다. 특히 울산에서 처음 시도되는 동 단위 복지 의제 발굴 사업으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도심 속에서 예술체험 피서도 즐기고, 전시도 구경하는 일석이조 전시에 놀러오세요.”여름방학을 맞아 울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전시는 ‘할머니의 여름방학: 기억을 수집하는 모험’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진행되고 있다.‘할머니의 여름방학: 기억을 수집하는 모험’은 여름방학의 기억, 가족 공동의 서사, 그리고 ‘할머니’라는 상징적 존재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 ‘그 여름날의 집’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예술적 체험이다. 울산문화관광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이 지난 2월 의논할 일이 있다고 해 울산에서 만났다. 부산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초대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한 조씨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데, 내가 추전 김홍조 일대기를 신문에 연재할 때 전화로 통화한 적은 있지만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가 울산에 온 이유는 그의 외증조부 추전 김홍조 묘지 관리비를 협의하기 위해서였다.일제강점기 추전은 민족 계몽차원에서 학교를 세우고 젊은 청년을 뽑아 일본에 유학을 보내는 등 교육 사업을 많이 벌였다. 이 외에도 이시영이 이끌었던 신흥무관학교 설
전남 나주에서 인권유린 피해를 본 이주노동자가 울산으로 사업장 변경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전남도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국적 A씨는 자신을 지원해주는 노동 단체에 울산 사업장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해당 지역에 같은 국적의 근로자가 많아 이러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해 12월 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알고 지낸 A씨의 친구들도 일부 울산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설명했다.전남도가 이날 A씨에게 알선한 나주 소재 사업장과의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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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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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실시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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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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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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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취업, 필승 카드는 ‘이것’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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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관련법 개정으로 설치 확정5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2029년까지 단계적 조성 순조전국 유일 ‘한글문화도시’ 선정 3년간 200억 들여 사업 추진 세종특별자치시가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면서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책임질 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세종시 현안 사업은 단순 지역 발전에 국한되지 않고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대승적 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세종시의 현안 사업과 성과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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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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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쉬고 배우는 특별한 여정 함께해볼까
JIMFF 새달 4일부터 6일간 30개국 120편 상영짐프 스페셜 초이스·캠핑&뮤직 페스티벌 등 행사도제천한방엑스포 기업 정보교류·시장개척 장 마련 오는 9월에서 10월까지 충북 제천에서 영화·음악·캠핑·한방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이 펼쳐진다.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비행장, 예술의전당, 짐프시네마, 솔밭공원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영화제는 30개국 12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기존의 경쟁부문을 대폭 개편해 국내 영화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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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축제·20분 돌봄 서비스 ... 지역경제 활력
봄 빨간맛페스티벌·가을 고추축제·겨울 김장축제선유동 신선길 등 차별화한 생태 관광 자원 개발스포츠·주거 인프라 등 확대도 … 460억 경제효과 충북 괴산군이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축제, 스포츠 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괴산군은 ‘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 실현’을 핵심가치로 삼고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관광정책을 추진한다.청정한 자연환경 속 11개 읍면이 모두 관광지로 기능하는 괴산은 자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