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 회원과 그 가족 300여 명을 초청해 아시아드웨딩컨벤션에서 ‘보훈 큰 잔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방부가 주관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발굴된 故 허권 하사의 ‘금성화랑무공훈장’이 75년 만에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또한 그동안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기념식에서는 서구립합창단이 가곡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이 20일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금 의장은 성명서 서두에 “미사경정장 부지는 선사유적지로부터 이어져 현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하남시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1986아시안게임, 1988서울올림픽을 위한 국가사업으로 사용되었던 국제경기장이 종료 후에는 공공자산으로 하남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했으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02년 시민의 염원을 외면한 채 사행성 산업인‘미사경정장’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개탄했다.금 의장은 미
시공사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이 33년 만에 새롭게 주민 품에 안겼다.충북 증평군 증평읍 중앙로3길 18 일대에 개관한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다.이 센터는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사업과 연계해 군이 141억원을 들여 지상 6층, 건축전체면적 2883㎡ 규모로 조성했다.1~2층은 작은도서관, 주민쉼터, 교육공간, 다목적실 등 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 3~6층은 LH행복주택이다.이곳에는 본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개나리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되다가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경주 송화도서관이 재개관식을 갖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지역 학교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리모델링을 마친 송화도서관의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송화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화된 냉난방기 교체와 내부 공간 재구성 등 전면적인 환경개선을 완료하고, 이용자 중심의 쾌적하고 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도서관은 연면적 2030.6㎡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구성돼 있
제17회 울산환경한마당이 7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울산시지속가능발전협 의회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특히 태화강보전회가 운영하는 ‘태화강에 사는 물고기 전시’ 부스는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 전시에는 태화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실제 수조에 담겨 전시되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수조에는 피라미아과인 피라미, 갈겨니,
하남시의회가 2002년 미사동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다.미사경정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 경기를 위해 건립된 국가 체육시설로, 199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경기 시설을 보존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레저‧휴식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미사리경정공원을 개장, 이어 2002년 수상레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경정장을 오픈해 23년째 운영 중이다.사행사업인 경정사업의 역기능과 주차난, 소음 등 관련 민
파주시는 지난 20일 성매매집결지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매매업소 1동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철거 후 내부 모습이 드러난 업소 건물은 주변 업소에 비해 크기가 2배에 달해 무려 40여 개의 방과 거실에서 성매매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이뤄지던 성매매 산업의 규모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파주시는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를 매입한 후 철거하여 성매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철거된 부지에 시민 교육 등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집결지 내 반성매매 분위기가 확산되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약 34년 前 실종된 당시 13세의 중증 지적장애인을 가족 유전자 대조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실종자 A씨는 언어 장애 등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자로, 13세이던 ’91년 가을경 집을 나가 실종된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23년 4월경 A씨의 모친이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관할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행려자 조회 및 진료기록, 사회보장 급여내역 등 생활반응을 추적했으나 단서가 확인되지 않아, ’24년 12월, A씨 모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9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3-2호로 지정된 보호종인 ‘붉은배새매’를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큰노꼬메오름 인근에 방생된 붉은배새매는 지난 5월 31일 백록초등학교 주변 유리창에 충돌 후 도로가에 추락해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상태로 구조됐다.붉은배새매는 발견 후 정밀 검사 결과 머리 부분 손상에 의한 구강 내 출혈로 눈을 뜨지 못하고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다.붉은배새매는 일주일 동안 약물 처치, 영양 공급을 통해 밀착 진료를 받았다.제주야생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4년 前 실종된 당시 13세의 중증 지적장애인을 가족 유전자 대조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전했다.형사기동대에 의하면 실종자 A씨는 언어 장애 등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자로, 13세이던 '91년 가을경 집을 나가 실종된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2023년 4월경 A씨의 모친이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관할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접수하였고, 행려자 조회 및 진료기록, 사회보장 급여내역 등 생활반응을 추적했으나 단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2024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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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전통의 맛을 아이 손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식혜 만들기 체험 운영
고령군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식음료 식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가야식혜옥’ 김주영 대표와 협력하여, 아동들이 우리 전통음식의 과학과 정성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음료 시음이 아니라, ‘고령옥미’을 활용해 가래떡을 손수 만들어 떡볶이와 함께 나눠 먹고, 직접 만든 식혜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아동들은 엿기름 우림, 당화 과정, 식힘과 발효 등 전통식혜 제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음식 속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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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앞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개장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운영 안정성과 안전을 위해 상반기 전국 국립치유의숲 대상 모니터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산림청과 진흥원은 전국 국립치유의숲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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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 문자 72회…스토킹한 50대 벌금형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접근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7단독 이현경 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원 당 하루 비율로 노역장에 유치되며,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헤어진 피해자 정모씨에게 같은 해 1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 72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주거지 주변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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