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이 3년 반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는 콘트롤타워 역시 서울 용산에서 종로로 그 위치를 옮긴다.이 대통령도 집권 2년차인 내년 새해부터는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주로 사용하는 본관과 업무동인 여민관, 외빈 맞이나 행사에 사용하는 영빈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대통령 관저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이 대통령의 집무실은 본관과 여민관에 설치되며, 특히 여민관 집무실에서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보내게 될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오는 29일 오전 0시부로 막을 내린다. 봉황기 게양을 시작으로 이재명 정부가 다시 청와대 문을 열게 된다. ‘구중궁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청와대지만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굴레를 벗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는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봉황기가 하기되고,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에 맞춰 대통령실 공식 명칭은 청와대로 변경된다. 3년 7개월 만에 국정의 중심부가 제자리를 찾게 되는 셈이다. 청와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집무실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대통령실은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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