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모든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AI의 두뇌’로 불리는 AI 반도체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국은 화웨이를 겨냥한 AI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모리에 치중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새로운 금맥이 될 AI 반도체 생태계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품은 반도체: K-반도체, AI에서 찾는 도약 기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AI 반
올해 1~4월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일제히 감소했다. 전기차 캐즘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K-배터리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5%p 넘게 줄었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32.6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을 넘어 말레이시아, 유럽연합 등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근 잇따라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반도체 협력 세미나'와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은 이러한 한국의 '반도체 외교' 전략을 명확히 보여준다.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같은 조치가 언제든 한국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중국
건양대학교 대학원 의료뷰티학과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한유학협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11일 건양대 논산 글로컬캠퍼스 명곡도서관에서 온라인 교류 회의를 열어 중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생 유치 확대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의료뷰티학과 주임 이주연 교수, 대외협력처 김용경 특임교수, 임성우 팀장, 정소유 중국 담당, 그리고 석사 과정 입학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했다.대한유학협회에서는 장웨이 KY Global Center 중국 센
2주전
인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에서 ‘팀메디컬인천’과 함께 주요 송출 여행사를 대상으로 B2B 상담회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칭다오 지역의 대표 여행사 12개사가 참여했으며, 인천 의료·웰니스 특화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자리로 운영됐다.특히 ‘팀메디컬인천’ 소속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아인병원 ▲예온치과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이 전문 진료 분야와 첨단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며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함께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공식 입장을 내면서도 “중국의 개입과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함께 표명했다. 백악관이 한국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에서 중국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경계감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임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유 가치, 깊은 경제 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1∼27일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헤이룽장성·산둥성 지방정부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육성 정책 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 10주년, 산둥성과의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생 발전을 논의하고자 추진했다.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중국 동북아 시장 현황과 잠재력을 살펴봤으며,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무역상담회에 참가 중인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2일 차인 22일 오전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이중활동 의혹에 대해 출입국 기록과 비행기편 내역을 직접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김 후보자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최고의 명문대가 요구하는 수업과 시험을 모두 감당했다”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을 오간 출입국 일자, 비행기 편명, 체류 기간 등이 기재된 문서를 공개했다.최근 김 후보자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2010년,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을 중심으로 ‘겸직과
서귀포시가 크루즈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인 680번 노선버스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17일 버스에 탑승해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오 시장은 강정항~원도심을 잇는 680번 노선버스에 직접 탑승해 크루즈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과 이용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13시경 일본인, 중국인 등 관광객 약 2,700명과 승무원 약 900명이 탑승한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가 일본과 중국을 경유하여 강정항으로 입항했다.680번 버스는 일본과 중국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같은 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넘게 늘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외의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약 219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8만9000대를 판매해 글로벌 제조사 판매 순위를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한 계단 끌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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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신라의 자연재해 극복을 보여주는 비석 '영천 청제비' 국보 지정
중부뉴스통신 = 국가유산청은 신라의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와 관리 과정이 새겨진 비석인 '영천 청제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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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수가보상체계의 합리적 개편 위한 의료비용 분석 본격 추진
중부뉴스통신 = 보건복지부는 6월 20일 오전 10시에 2025년 제2차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개최했다. 의료비용분석위원회*는 건강보험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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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 교육발전특구 토크콘서트' 열어
동해시가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지역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동해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동해시 교육발전특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변화된 동해시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 현장의 당사자와 교육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또한, 진행을 맡은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박주병 교수를 비롯해 강원대학교 교육연구소 남수경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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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 '제임스 홀 기념관' 개관... ‘로제타 홀' 등 의료선교 외면하는 인천시
6일전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로제타 셔우드 홀’ 일가에 대한 기념관이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결핵이 창궐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분위기가 일자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었던 ‘셔우드 홀’이 건축한 김일성 별장 ‘화진포의 성’ 인연으로 기념관이 세워졌다.이날 개관식에 참가한 대한감리교회, 결핵협회 관계자, 공무원 등은 “감격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많은 어려움을 딛고 개관한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 6년 만에 완성한 고성군 문화콘텐츠 ‘화진포 셔우드 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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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마기간 언제까지?...다음주 2025년 2호 태풍 스팟?
지난주 제주에 이어 20일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2025년 장마기간에 접어 들었다.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6월 12일 제주도를 시작됐다. 1973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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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자치 새 시대 열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의 정부’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이 지방자치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자치분권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와 지향점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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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협, 정년퇴임 사회복지사 합동 퇴임식
제주지역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온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협의회 2층 삼다수홀에서 ‘2025년 상반기 사회복지현장 종사자 합동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퇴임자들의 동료와 가족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허정례 前회장, 제주도농아복지관 정우정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함께 퇴임을 축하했다.고승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십 년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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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기관 부문 우수상
파주시는 6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3년 연속 환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파주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지자체의 우수한 환경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환경대상은 1차 정량지표 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파주시는 1차 평가에서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탄소중립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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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미래 신성장 산업 밑그림 그리다
군산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첫 시작으로 지난 25일 시는 신산업 발굴 및 산업 분야 특화 전략 마련을 위한 ‘군산 혁신기관협의체 워킹그룹’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지난 3월 개최된 R&D 혁신기관장 간담회의 실무 이행을 위한 후속의 하나로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행사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플라즈마기술연구소·건설기계연구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자동차융합기술원·전북테크노파크·군산대 산학협력단 등 지역 내 혁신·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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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랑상품권 정책 대대적 개편          
정읍시가 민생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정읍사랑상품권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발행액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시는 정읍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회복, 시민 체감 혜택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발행액 1000억원은 정읍사랑상품권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