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에서 허위사실 공표죄의 요건 중 하나인 ‘행위’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현행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후보자가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을 통해 출생지, 가족관계, 직업, 경력, 재산, 행위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이 가운데 ‘행위’를 요건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법안은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대표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정치권에서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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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2025년 5월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검사 사칭, 신분 위조, 거짓말 도사”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은 정직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학창시절과 공직 생활을 언급하며 “감옥에 가더라도 거짓말은 못 한다”며 강한 정직성과 도덕성을 유세의 중심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어서 경제와 과학기술, 안보 관련 공약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유세 연설 초반부터 서문시장 상인과 대구 시민에게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리
더불어민주당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을 변경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예정이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대표 발의했으며,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에서 ‘행위’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조항은 선거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방송·통신 등 방법으로 출생지, 가족관계, 직업, 경력, 재산, 행위 등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신 의원은 “‘행위’라는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은 유권자나 후보자에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를 앞섰다.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자유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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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해야
제21대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선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고민하고 실행한다.청년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규모나 자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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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특성화대학원-한국기상산업협회, 전략적 동맹 체결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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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의원, '이재명 방탄 대응 허위사실공표죄 강화법' 국회 제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이른바 '이재명 방탄 대응 허위사실공표죄 강화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고동진 의원은 7일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법안 처리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 중 '행위'에 대한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에 처벌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지난 2일 허위사실 공표 구성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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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 근로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추진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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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탈당 조치 도리 아냐··· 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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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떨어진 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 모임 '홍사모', '홍사랑' 등 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홍 전 시장 지지 단체는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이후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과정은 보수정당을 지지해온 수많은 유권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국민의힘은 더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정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 나라 경제와 민생에 해를 끼친 대통령을 배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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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행정부 '최혜국 약가 제공 행정명령' 관련 대응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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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진주아 작가 초대전시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폐해녀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진주아 작가의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폐해녀복을 주 재료로 활용해 비유기적 물질이 유기적 생명으로 전환되는 상징적 서사를 담은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전시에 등장하는 해녀복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유산이지만, 작가의 손을 통해 새로운 생명체와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비유기적 물질에 새로운 시간성과 서사를 부여하는 창발적 과정으로 해석된다.진주아 작가는 해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