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무등록 여행업자와 공모해 불법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병원장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도내 모 병원장 40대 ㄱ씨와 경영이사 50대 ㄴ씨, 중국국적 여행업자 ㄷ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또, 검찰은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국적 여행업자 ㄹ씨에 대해서는 기소 중지 처분을 내리고, 행방을 쫓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ㄱ씨와 ㄴ씨는 ㄷ씨와 ㄹ씨와 공모해 2023년 8월 30일부터 2024년 9월 20일까지 1년여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