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한라산 속 관음사의 자연에서 선명상을 통해 마음도 챙기고 생활의 활력을 찾는 선명상 강좌가 진행된다.‘탐라정신과 선명상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선명상 강좌는 제주도민을 위한 선명상 8주차 집중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19일 관음사 선센터에서 개최되며 14시30분부터 16시30분까지 1회에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대한불교 조계종 23교구 본사 관음사가 주최하는 이번 선명상 강좌는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과 관음사 교육국장이며 동국대 선명상 상담연구원 이사인 청강
세상은 넓고, 나눌 마음도 많다녹이상제는 역상에서 늙고 용천설악은 갑리에 운다장부로 되어나서 위국공훈 못하고서귀밑에 백발이 흩날리니 그를 슬허 하노라 명마의 흰 말굽은 마굿간에서 늙고, 명검의 칼날은 칼집에서 울고 있으니 장부로 태어나서 나라에 공을 세우지 못하고 귀밑에 백발이 성성한 자신이 어찌 한탄스럽지 않겠는가고 자신을 채찍하는 시조이다.그렇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자신과 가족을 먼저 책임있게 다독이고 또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더 나아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야
토요일이다. ‘야호, 신난다.’ 초등학교 6학년인 내가 일주일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주말의 명화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주말의 명화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기다리기란 참 쉽지 않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버티는 나에게 엄마는 나보고 빨리 자란다. “아니, 엄마, 제가 오늘만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세요? 제 마음도 모르시면서”나의 주말 철칙은 영화 방송 프로그램을 다 보는 일이다. 매주 방송되는 영화 패키지 프로그램은 나의 즐거움이었다. 자라고 재촉하는 엄마의 성화에도 나는 영화에 폭 빠져버렸다.MBC 영화프로그램 주말
전국 드림스타트 전문화·특성화과정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인제군은 “집이 웃으니, 가족도 웃었다. 처음 생긴 내 방, 마음도 함께 자랐다”라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사례는 인제군 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내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한국해비타트와의 연계를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특히 민·관이 함께 협력해 아동의 기본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가족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이주영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아
합천군 쌍책면 새마을협의회는 25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대청소와 함께 ‘사랑의 손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대청소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귀성객들에게는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로, 배티재공원에서 이책삼거리까지의 도로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이어 오전 11시에는 쌍책면사무소에서 ‘사랑의 손길 나눔행사’가 열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었으며, 회원들
말하기는 말하는 상대와 시간·장소·상황, 세대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노인 세대의 말하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노인이 되면 삶의 상황이 급격하게 변한다. 자녀들은 성장해 부모 곁을 떠나고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하면 사회관계와 인간관계의 폭도 갑자기 좁아지게 된다. 또 갈수록 몸도 마음도 쇠약해지고 혼자 보내야 할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외로움은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노인의 말하기는 다른 세대의 말하기와는 사뭇 달라짐을 알 수 있다.노인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기회를 많이 가지라는 것이다. 인간의 의사소통 활동은 육체적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하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해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산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들녘에는 황금빛 곡식이 무르익어 갈 테다. 풍성함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이 가을, 나는 추석 명절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집집마다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가족을 만날 설렘도 깊어지며,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모여 마음과 정을 나눌 것이다.가족과 만날 설렘 속에 귀경길 대중교통 예매, 추석 선물 고르기 등 몸도 마음도 바빠진다. 이렇듯 추석은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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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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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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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김일두 주무관 선정
부산세관은 ‘2025년 10월의 부산세관인’으로 김일두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김일두 주무관은 실체가 없는 허위 ‘뺑뺑이 무역’을 반복해 매출을 부풀리고,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하는 한편, 국가 보조금과 무역금융 대출을 편취한 업체를 적발했다.이와 함께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시상했다.이종섭 주무관은 부산신항을 찾은 국내외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세관 업무 현장과 통관 검사 역량을 알릴 수 있는 맞춤형 홍보프로그램을 운영, 기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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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오 기자 = 대구 북구보건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위생등급 특화구역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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