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폭탄으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본격화한 기업들이 미 현지 생산능력 증대와 비용 절감 등 비상 대응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관세 불확실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노력이 사업 다각화와 경영 효율화 등 기업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대차, 컨틴전시 플랜 가동…기아, 하이브리드·내연차 증산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 미국 품목 관세 25%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8천억원 넘게 감소한 현대차는 북미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현대차는 재료·
현대자동차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대로 감소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8조28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 판매와 금융 부분에서 실적 개선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이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2분기 매출액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기반으로 한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에 본격 나섰다.현대차는 17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소셜벤처 트리플래닛,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협력해 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기존 아이오닉 5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이어 실제 씨앗을 살포하는 기능을 갖춘 신형 특장차량이다.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은 아이오닉 9의 후방 적재 공간을 활용해 제작됐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물류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높이고 경제형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6 ST1은 지난해 출시된 ST1의 후속 모델로, 76.1kWh 배터리를 탑재해 카고 기준 1회 충전 시 317㎞, 카고 냉동 기준 298㎞를 주행할 수 있다. 또 350㎾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2026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
현대자동차가 GM와 차량 공동 개발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7일 GM과 차종 5종을 공동 개발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양사는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소형 픽업·소형 승용·소형 SUV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한다.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동 개발 과정에서 현대차는 소형 차종·전기 상용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5년 만에 영업이익이 10% 넘게 줄었다.현대차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601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작년까지 최대 실적 흐름세를 보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0%대로 감소한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5년 만이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부과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가 현대차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현대차는 역대 최대 수준의 하이브리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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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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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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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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