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 도서가 출간되었다는 푸시 업 메시지를 받았다. 평소에도 종종 오는 메시지라 여느 때와 같이 그냥 넘기려는 순간 책의 제목이 필자의 관심을 확 끌어당겼다. 그 책의 제목은 바로 ‘세뇌의 역사’였다. 책의 작가는 조엘 딤데일이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라고 하는데 책 표지에 쓰여있는 원래 제목은 ‘Dark Persuasion’으로, 아마도 그 내용이 세뇌의 부정적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거라 미루어 짐작된다. 그럼 이 ‘세뇌(洗腦,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