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을 돋우는 양구의 대표 봄 농특산물 ‘곰취’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구 곰취는 1990년대 초반 동면 팔랑리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는 양구군 전 지역으로 재배지가 확대됐다. 서늘한 고산지대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된 양구 곰취는 특유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잎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곰취는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향이 좋아 쌈 채소로 먹으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또한 곰취는 식이섬유와 칼슘,
김석희 기자 = 양구군은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양구 9경’ 재정비를 기념해 ‘양구 9경 선정 기념우표’를 제작하고 오는 4월 16일부터 본
김석희 기자 = 봄철 입맛을 돋우는 양구의 대표 봄 농특산물 ‘곰취’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양구 곰취는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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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피어난 작은 희망 - 권태로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5일전
주말 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다. 심지어 벚꽃 위에 눈송이가 쌓이기도 했다. 만개한 꽃은 자연히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강화도만 빼고. 유난히 벚꽃 개화 시기가 늦는 강화의 봄이다. 남들 다 지고 나서야 느리게 피는 중이다.1년 전 북산 벚꽃길에 대한 칼럼을 썼는데 벌써 새로운 봄이 왔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연재하는 것에 고민이 있었지만, 오늘 오후 이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장소도 계절도 같지만, 꽃을 바라보는 시선과 길을 걷는 나의 온도는 이전과 아주 다르다는걸. 분명 다른 감상의 글이 될 것이기에 쓰기로 했다. 벚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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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백두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함께 빛나
영덕군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지난 10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돼 오는 17일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북한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질유산이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자연유산의 지질학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이에 따라 2017년 청송에 이어 두 번째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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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EPRI, 원전 디지털 전환 기술 공유…‘2025 플랜트 퍼포먼스’ 워크숍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미국전력연구원과 함께 ‘2025 Plant Performance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원자력발전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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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미국 보복관세 계획 90일간 유예하기로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작일에 맞춰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EU는 14일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응해 예고했던 보복 관세 부과를 7월 14일까지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EU를 비롯한 국가들과의 관세 맞불 조치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EU도 이 기간 동안 자국의 보복 조치를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애초 집행위는 미국산 제품 약 210억유로어치에 대해 10%에서 25%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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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로야구 홈런과 삼진 사이] -LG트 윈스의 아픈 손가락 ’엘리 에이저 에르난데스‘ 회복될까
-LG트 윈스의 아픈 손가락 ’엘리 에이저 에르난데스‘ 회복될까LG 트윈스는 14일 현재 17전 14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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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해양 다큐멘터리 '씨그널' 부산 특별시사회 개최
그린피스는 아워오션컨퍼런스를 맞아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의 협업으로 해양 파괴의 심각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특별 시사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공해는 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각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라 자원 남획 등으로 파괴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제사회는 공해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지만 현재 공해 해양보호구역은 전체의 약 2%에 불과하며 한국의 공해 해양호보구역 지정률은 1.8% 수준. 국제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공해 해양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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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로 유명세를 더해가는 힐링의 섬 '추자도'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이 말은 세계와 지역을 결합한 글로컬라이제이션이라는 사회이론을 풀어 쓴 말이다.작은 섬 제주, 그 안에서 험한 바다를 터전삼아 가난을 이겨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지켜온 어부 아빠, 엄마의 이야기가 16부작 드라마로 전 세계인의 심금을 진하게 울려대고 있다.우리 제주 부모님 세대의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이정도의 문화파워를 보여주었으니, 가장 제주다운 것이 세계에서 통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과거부터 제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섬 속의 섬 추자도, 이곳의 추자다움은 나만의 속도로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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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춘의 詩의 발견] 봄밤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赫赫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오오 봄이여한없이 풀어지는 피곤한 마음에도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너의 꿈이 달의 行路와 비슷한 回傳을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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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뚝딱 완성되는 숲은 없다
우리는 종종 울창한 숲을 보고 감탄한다.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들, 그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생태계. 하지만 이런 숲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졌다고 믿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때때로 '심는 것'보다 '결과'에만 집중하고, 기다림과 관리의 중요성을 잊곤 한다. 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기까지 수년이 걸리고, 그런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기까지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나무심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탄소중립을 향한 인내의 시작이다.숲은 탄소를 흡수하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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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과학기술 분야 정부 포장 수상
두산에너빌리티는 송용진 전략/혁신 부문장이 제5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과학기술 진흥 및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과학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 분야 포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매년 4월 21일로 지정된 과학의 날은 과학 기술 진흥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과학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과학의 날 기념식에선 과학기술 진흥에 힘써온 과학기술계 유공자를 표창 또는 수상한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해 90여 명에게 정부 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