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확정된 뒤, 37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직접 밝혔다.노 관장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이 확정돼 37년 전 시집온 집에서 떠나게 됐다”며 “그땐 시부모님과 함께였고, 지난 10년은 혼자 살면서 두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아들과 함께 살았다. 이제 아들과도 이별”이라고 적었다.이어 “60이 넘으니 모든 것이 소중하다”며 “옷가지며 가방, 신발 어디에도 그만큼의 웃음과 눈물, 노력과 좌절, 그리고 희망이 묻어 있다. 하나하나 곱게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