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천포대교공원에 목련이 활짝 핀 가운데 상춘객들을 태운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삼천포대교공원 위를 지나가고 있다.글=정희성기자·사진=이용호 독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12일 울산 남구청 광장에 목련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10일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 도심 곳곳에서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날 포항 남구 한 목련나무에 하얀 꽃이 피어나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이른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지나간 그 겨울을 우두커니라고 불렀다견뎠던 모든 것을 멍하니라고 불렀다희끗희끗 눈발이 어린 망아지처럼 자꾸 뒤를 돌아보았다미움에도 연민이 있는 것일까떠나가는 길 저쪽을 물끄러미라고 불렀다-중략-나무에 피어나는 꽃을 문득이라 불렀다그 곁을 지나가는 바람을 정처없이라 불렀다떠나가고 돌아오며 존재하는 것들을다시 이름 붙이고 싶을 때가 있다홀연 흰 목련이 피고화들짝 개나리들이 핀다이 세상이 너무 오래되었나 보다당신이 기억나려다가 사라진다언덕에서 중얼거리며 아지랑이가 걸어나온다땅속에 잠든 그 누군가 읽는 사연인가그 문장을 읽는 들판버려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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