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최근 미국에서 수술할 일로 담당의사 면담과 외과의사의 치료를 거치면서 의사와 병원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고 있다. 물건이나 집이 부서지면 다시 고치고 세우면 되나, 생명을 다루는 문제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평범한 일로 생각할 수가 없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죽음으로 이어진다. 의사의 자리에는 아무나 갈 수도 없고 가서도 안 된다. 그래서 의사는 신의 대행자란 초능력자로서 신의 영역에 속하며, 신의 부름이 된다.의과대학의 졸업식에서 선언하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의 메세지는 특별하다. “나는 환자의 생명과 치료를 우선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