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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사람은 사람들 속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기말고사 시험이 끝났다.

한 학기가 마무리되고 있다.

아이들은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다.

누구든…. 아이들도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그랬듯. 시험 기간 아이들의 표정은 덤덤했다.

그 마음이 짐작돼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은 삶의 무게를 견뎌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떠넘기지 않았다.

부담감을 스스로 감당하려 노력했다.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를 썼다.

대견하다.

시험을 보고 나니 한 학기가 끝나간다.

시험에 집중하느라 다른 일에 몸과 마음을 두기 힘들었다.

아이들의 현실이다.

아니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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