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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 온열환자 다발…폭염 피해 예방대책 ‘시급’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온열질환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의 같은 기간 20명에 비해 5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4일과 6일에는 하루에만 각각 4명과 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밭이나 비닐하우스, 공사장 등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하고...
제주지역의 주택 인허가 건수가 2년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건설업계 내부 구조도 빠르게 재편되며, 종합건설업체 수는 늘어난 반면 전문건설업체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총 3264호로 전년 대비 63.3% 감소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약 70%가 감소한 셈이다.지난해 전국 인허가 건수는 42만8244호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
10일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 대주제로 열리는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개최했다. 고봉수 기자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폭염에 쓰러지고 있다.10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7월 8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 같은 기간 19명과 비교해 5명이나 늘어난 수치다.지난 6일 하루에만 제주에서 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지난 4일에도 하루 4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제주시 한경면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제주시 애월읍 비닐하우스에서 작업 중이던
이수진 작가의 작품전 ‘색의 실타래, 존재의 결’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씨앗에서 시작된 생명의 사유가 나무와 숲, 그리고 우주로 확장되는 구조를 따라가며 그 모든 생명의 길 위에 응축된 ‘존재의 결’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작품의 바탕은 날실과 씨실처럼 직조된 색의 실타래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시간을 관통해 반복되는 감정의 결, 기억의 레이어, 관계의 얽힘, 삶의 흔적을 상징하는 구조물이다.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작은 집들은 ‘기억
10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제주동화마을 연못에 한 꿀벌이 활짝 핀 수련꽃에서 끌을 따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지역 중장년층의 가족 형태와 경제·건강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은 줄어드는 등 ‘작은 가족화’ 경향이 뚜렷했다.호남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호남·제주지역 중장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제주지역 중장년 인구는 26만9000명으로 2020년 대비 3.9% 증가했다. 중장년 가구도 같은 기간 15만1000가구에서 15만7000가구로 4.3% 늘었다.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 비율은 25.9%에서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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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청약통장 가입자가 1년 새 5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급등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기대감이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4만92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48명 줄었다. 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모든 청약통장 가입자 수를 합산한 수치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1년 전보다
삼성증권이 연금저축과 DC·IRP를 포함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가 20.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고전과 일상이 만나는 여름의 무대가 예향 밀양에서 펼쳐진다.국내 대표 여름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대에서 8월 9일까지 14일간 열린다.올해 축제는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으로 68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지닌 깊은 감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연극적 시도가 밀양의 자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축제의 막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광주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가 지난 9일 8개국 학생들과 함께 모의 유엔환경계획 협의회를 개최, 글로벌 환경 교육의 새로운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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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책 읽는 진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2025 진천의 책’을 대상으로 ‘전국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글쓰기 공모전 대상 도서는 ‘2025년 진천의 책’ 부문별 선정 도서 중 △성인은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중․고등부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초등부는 ‘내 비밀, 지켜 줄 거지?’이다. 참여 방법은 책을 읽
배우 이혜영이 31년 만에 광고에 출연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사랑의열매는 15일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열정을 지닌 배우 이혜영이 2025년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나눔을 통한 남다른 삶과 열정’을 주제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광고로 선보일 예정이다.이혜영은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파과에서 60
델 테크놀로지스가 최고급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인 '델 프리미엄' AI PC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올초 델은 새로운 통합 브랜딩 전략 하에 업무, 엔터테인먼트, 학습 등 일상생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소비자용 PC 제품군을 델 포트폴리오로 통합했다. 기존 델의 최고급 컨슈머 제품 라인업인 '델 XPS'는 '델 프리미엄'으로 재탄생되었다. 델 프리미엄은 XPS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여 단순미를 살린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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