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바위오롬은 2112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해발은 395m, 비고는 140m, 둘레는 3,416m이다. 그러나 저경이 979m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오롬이 뾰쪽하다는 걸 알 수 있다.범섬 근처 호근오롬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면 바로 앞에 뾰족한 바위가 보이는데 ‘각시바위’다. 그러나 그 가는 길은 쉽지 않다. 필자는 두 차례나 헤맸으나 찾을 수 없었다. 학수암로를 따라서 끝까지 가니 학수암·영산사 절간이다. 스님을 찾았으나 대답이 없어 혹시나 하여 둘레를 돌아보았으나 각시바위오롬으로 나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황선홍 감독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기다린 배준호의 올림픽 예선 참가가 끝내 무산됐다. 혹시나 했던 올림픽 대표팀은 플랜B로 험난한 일정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명단 23인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가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왔다. 대신 울산 HD 소속의 최강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나설 한국 선수단의 출전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애초 황선홍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22대 총선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회동이 ‘빈손’으로 끝났다. 못 먹을 음식 잔뜩 싸 들고 찾아간 여우와 대책 없이 손님을 맞이한 두루미의 한바탕 촬영 쇼에 불과해 보였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른 법 없다는 말 상기해야 한다. 어렵사리 물꼬를 텄으니,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소통’의 의지를 접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협치’의 미덕을 버리지 말라는 게 민심이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약 2년 만에 성사된 첫 ‘영수회담’은 2시간이 넘
윤건영 "기대 조차 부질 없어…변하지 않는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입장을 낸 것에 대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답이 없다"고 혹평했다.이번 총선에서 전남 해남진도완도에서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다"고 밝혔다.박 전 원장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가시면 대한민국과 국민은 더 힘들어지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더 험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은 대통령에게 회초리를 때리셨는데, 대통령께서는 마치 국무위원들을 다그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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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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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주인공 산티아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양치기로 살아가는 청년이다. 그는 반복되는 꿈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근처에 보물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집시 여인은 꿈이 예언의 메시지라고 말하며, 운명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자네는 정말로 이집트 피라미드에 가게 돼. 거기서 자네를 부자로 만들어 줄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거야.”길에서 만난 살렘의 왕 멜기세덱도 그가 이집트로 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야 할 길을 적어 주셨다네.”그는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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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생활 ‘체육’ 분리 국교위 내부서도 "졸속" 비판
초 1~2학년 즐거운 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것에 국가교육위원회 내분에서도 졸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장석웅 등 국가교육위원 5명은 27일 성명을 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교육부가 교육과정 개정에 나선 것은 교육현장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것이라며 전날 국교위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성명에는 장석웅, 김석준, 이민지, 전은영, 정대화 위원 등이 서명했다.앞서 국교위는 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별도 교과목으로 분리 신설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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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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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와르르'…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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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에 따른 불황이 닥친 올해 1분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 대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룬 것으로 전망된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시작으로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기업들이 잇따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6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0.41% 증가한 3조5천762억원, 영업이익은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