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정부의 초강경 중대재해 조치에 노란봉투법까지 시행돼 죽을 맛인데 여기에 중국 이어 일본마저 저가 철근 공세를 퍼붓고 있으니...” 국내 철근 주요 생산업체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생산 중단’이라는 최후카드까지 꺼내 들었으나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근 공세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근 가격은 톤당 70만원선이다. 전주보다 0.7% 올랐지만 1개월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5만4000원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으로 수입된 일본산 철근 가격은 톤당 65만원 수준
대통령실은 23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문제가 한일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오를 수 있다는 일부 전망과 관련해 “국민이 우려하거나 혹은 국익에 저해되는 것은 최대한 국익에 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문제가 공식 의제로 오를 가능성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확인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이 상호 호혜적인 관계 안에서 조금 더 수월성이 높은 관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지만
1990년대, 일본산 제품이 각광받던 시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위생기구 제조업에 뛰어든 청년이 있었다. 지금의 선경산업을 창업한 김종석 대표이사다.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도 그는 “우리는 IMF가 어려운지도 모를 정도로 바빴다”고 회상한다. 당시 치킨집 창업 붐에 맞
미국이 16일부터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면서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한국과 격차가 10%p나 벌어지게 됐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한일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역전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며 현대차·기아 주가가 급락하는 등 충격파가 확산되고 있다.도널드 트럼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3년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 8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면서 23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관심이 컸으나 논의는 없었다. 수산업 종사자들과 도민들은 정부가 수입 금지 완화로 방향을
“철근값은 폭락하는데, 고철값은 고공행진이니...”포항철강공단 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생산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여기에 중국, 일본산 저가 철근까지 국내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어 철근생산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문제는 철근 값은 고사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11일 철근생산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철스크랩 평균 시장가격은 t당 36만7000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t당 33만5000원에서 6주 연속 올랐다. 반면, 철근 시장
농기계 제조업체 주식회사 호산비전이 이앙기와 트랙터용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호산비전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측조시비기를 개발·양산하며 일본산 제품 일변도의 농기계 시장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측조시비기는 모내기와 동시에 비료를 땅속에 공급하는 기계로, 비료 효율을 최대 80%까지 높이고 벼 생육 편차를 줄여 수확량과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산화 이전에는 농민들이 전량 일본 제품에 의존해야 했지만, 호산비전의 등장은 신속한 AS와 부품 교체를 가능
관세청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추진 및 시행된 정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8건의 사례가 제출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7건이 최종심사에 진출했으며, 국민 심사단 평가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3건이 최종 결정됐다.최우수상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보세가공 제도 개선이 선정됐다.우수상은 △과학적 접근과 협업을 통한 일본산 냉동가리비 우회수입 적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수출 리스크 해소 △석유정
포항시민단체가 국내 환경단체와 함께 정부를 향해 2년째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를 촉구했다. 핵폐수 해양투기의 중단이 없이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완화 조치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 등은 19일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반대’는 우리 국민 다수의 뜻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시민단체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이순신 상 앞에서 매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속초, 울산, 포항, 부산에서의 캠페인, 21일 대통령 면담 기자회견, 22일~24일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7.5%에서 15%로 인하하는 무역협정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일본보다 10%포인트나 높은 관세를 물고 일본 차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협상 결과로 8월 7일부터 상호관세가 15%로 낮춰졌지만, 관세 15% 시행의 전제조건인 한국의 3500억달러 대미 투자 관련 협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품목관세 적용을 받는 자동차는 25%의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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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힘으로 세계를 잇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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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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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역사 내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실시간 전자파 정보 제공 및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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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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