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은 한 점으로 수렴한다. 전세에서 자가로, 변두리에서 도시로, 더 높고 넓은 대단지 아파트로. 빽빽이 모여 살지만 이웃과의 접점은 예전 같지 않다. 사회경제적 조건이 닮은 사람끼리 헤쳐모이면서 단지 안팎을 가르는 울타리도 높아져만 간다. 모두가 아파트 주거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또 찾아왔다. 벌써 4년째다.23일 불정면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지난 22일 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이웃들 위해 사용하라”며 현금 1만원권 2000장이 든 쇼핑백을 조용히 내려놓고 사라졌다.남성으로 알려진 이 기부자는 지난 2021년부터 이런 방식으로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2021년엔 200만원과 805만원, 2022년엔 1000만원씩 두 차례, 지난해엔 1월과 7월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 1월 20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억1005만원을
양평군만의 특화된 민관협력 보건복지서비스사업인 ‘달리는 행복나눔 이웃들’에 대한 타시군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우정숙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29개 읍면동 위기이웃발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민관협력 우수 시군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양평군을 방문했다. 벤치마킹에서 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매주 1회 추진중인 달행이 사업을 소개하고 운영상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지주연 부군수는 화성시청
양평군만의 특화된 민관협력 보건복지서비스사업인 ‘달리는 행복나눔 이웃들’에 대한 타시군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우정숙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29개 읍면동 위기이웃발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민관협력 우수 시군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양평군을 방문했다. 벤치마킹에서 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매주 1회 추진중인 달행이 사업을 소개하고 운영상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지주연 부군수는 화성시청 공무원들에
태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0일 ‘자원봉사의 이해와 좋은 이웃들’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명강사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좋은일터 원장인 심수용 강사의 진행으로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등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이루어졌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강의를 들으며 봉사활동이 스스로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즐겁게 자원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하일호 회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새마을문고망미2동분회에서 동 취약계층에 ‘영양가득 떡갈비’ 25인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강수연 회장은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어 환자나 어르신들은 입맛을 잃으시기 좋을 때라, 드시기 좋고 영양가 있는 식사로 수제 떡갈비를 생각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윤윤희 동장은 “우리 동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온 새마을문고망미2동분회에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이번에도 더워지는 날씨에 이웃들 사정을 세심히
인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부녀회로부터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바자회에서 먹거리 판매로 마련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최영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박미경 동장은 “주민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하
깜빡 옆길을 지나쳤다.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옆길로 발을 돌렸어야 하는 것을 잊은 것이었다.그 순간 돌아갈까 망설이다가 이왕지사 가던 길을 가기로 했다.한석이가 이러는 까닭은 얼마전 길을 가다가 건너편에서 누군가 한석을 쏘아보고 있는 것 같아 켕기는 그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려 보는 순간 멍영감이 한석을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고 있는 것이었다.한석은 그가 왜 그러는지 알 것도 같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가려는데 옆을 지나칠 무렵 그의 입에서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작은 소리로 한석을 향하고 있었다.한석은 불쾌했지만 못들은 척 지나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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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천, 그 물길을 다시 열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변하고 있는 범어천 주변전경 등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범어천은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에서 발원하여 동신교, 신천에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악취가 가득한 복개천이었던 범어천은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인하여 콘크리트로 덮여 있던 바닥이 제거되자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그 옛날 범어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하천으로 수성못과 더불어 수성 들판 농작물의 생명줄이었다. 이후 1970년에서 1980년대 동대구로 건설 및 토지구획정리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의 도시화로 인해 자연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1989년 하천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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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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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빛축제를 즐기고 돌아오던 요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축제 이틀차인 1일 오후 10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항 인근 바다 위에서 불빛축제를 관람하고 항구로 돌아오던 한 레저용 요트가 좌초 사고를 당했다.이 요트에는 선장을 포함한 6명이 탑승 중이었다.포항해양경찰서는 축제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이미 해경 구조 보트를 배치해 뒀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구조된 승객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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