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지난 5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한 달여 동안 농번기로 인적이 드문 풍기읍과 안정면 등지의 빈집에 7차례 침입해 현금, 상품권, 금목걸이, 금팔찌, 골드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절도 전과 6범으로, 이번에 훔친 1억여 원은 대부분 인터넷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농번기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만큼 외출 시 문단속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