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남구 선암호수공원에는 노란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31일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도로에 연분홍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아름다운 꽃 터널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 이곳의 벚꽃 개화율은 약 70% 정도로, 오는 주말이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례군은 섬진강변과 서치천변 등 주요 도로변에 '300리 벚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
누군가 급히 봄을 풀어 놓고 간 모양이다. 누가 볼세라 서두른 흔적이 역력하다. 부분적으로만 피어있는 벚꽃인데도 푸르른 달빛 아래 눈부시다. 봄을 맞이하듯 손을 뻗어 본다. 내 것이 아닌데도 꼭 내 것만 같다. 수줍은 꽃망울 달린 한 가지 꺾어 화병에 꽂아두고, 나만 이 봄을 만끽하고 싶다. 몽롱하고도 아름다운 봄 밤, 거리에 사람은 없다.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아닌가. 자. 이제 행동만 남아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본능을 따를 것인가, 도덕을 지킬 것인가?최근에 읽은 마이클 핀클의
충북 청주시는 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문암생태공원에 심은 튤립 35만송이가 만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약 3주에 걸쳐 튤립을 심고 관리했다.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2000㎡ 면적에 튤립 10만본을 꿀단지, 사람, 하트 모양 등으로 심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은 지난해 습지 건너로 확장 이전해 6000㎡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25만본이 심겼다.또 하트, 집모양, 무지개 벤치, 대형 풍선토끼 등 조형물 6종도 설치됐다.무심천 튤립은 이달 둘째 주, 문암생태공원 튤립은 셋째 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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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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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심 공직자 시장 표창··· "공직자 모범 보여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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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사인 SBI홀딩스가 교보생명에 대한 주식 지분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려 지분법 적용회사로 만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SBI홀딩스의 현재 교보생명 지분율은 9.3%이다.17일 닛케이 등에 따르면 지주사인 SBI홀딩스는 보험업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보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