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부가 처음으로 시행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최종 관문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한 인제대학교와 김해시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도전에서는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56만 김해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컬대학30 시민펀드’가 그것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도시와 교육의 주체가 돼 시민의식을 가지고, 평생교육과 각자가 필요한 교육을 받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세계적으로 시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혁신을 이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