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이자 방산·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약 50억원 규모 소방장비를 납품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납품에는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장갑 등 주요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총 66종, 1만1563점이 포함되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최신 특수 장비도 함께 공급된다.전기차 화재 시 차량 하부 배터리 열 폭주를 차단하는 ‘이동식 침수조’도 포함됐다. 이 장비는 전기차 화재 대응 최종 단계에 적용되는 최신 설루션으로, 2인 1조 기준으로 약 1
항공·우주·방산 기업 제노코의 최대주주가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변경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노코는 최대주주가 기존 ‘유태삼 외 2인’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과 3자배정 유상증자 종결에 따른 것이다. KAI는 50.22%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변경 전 유태삼 외 2인의 지분은 315만4680주였으나, 변경 후 KAI 외 1인이 보유한 지분은 442만주(50.
항공·방산 전문 기업 한국항공우주가 1조394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에 'A350' 및 'A320neo' 엔진 부품을 12년간 납품하는 장기 계약이다.27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오는 2036년까지 12년간 총 1조393억7139만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지역은 미국이며, 대금은 송장 발행 후 90일 이내 지급되는 조건이다.
항공·방산 전문 기업 한국항공우주가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26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방위사업청과 2조3969억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6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이번 계약에는 KF-21 전투기의 양산뿐 아니라 후속군수지원도 포함됐다. 후속군수지원에는 지원장비, 기술교범, 후속 기술지원 등이 포함된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 26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계약대금은 방위사업법
한화그룹 방산 기업 한화시스템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매출 성장, 주주환원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26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복합연간성장률 16% 이상, 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주주환원 측면에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소 주당배당금 350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배당정책은 사전에 공개하고, 배당기준일도 미리 안내해 현금배당의 예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 방산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한화오션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캐나다 지사 설립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지사 설립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참여하는 캐나다초계잠수함프로젝트 입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캐나다 해군은 3000톤급 잠수함 8~12척 도입을 추진 중이며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한다.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함께 팀코리아를 구성하고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캐나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방산사업 기반
한화시스템이 국내 대학 및 기업들과 손잡고 방산 분야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한화시스템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네이버클라우드 등 11개 대학·기업과 ‘국방 AI 기술 자립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보안성과 독립성을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한화시스템은 참여 기관들과 함께 대공방어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형 전장 상황인식 AI 모델’ 공동 연구개발에 착
경남도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년 ‘방위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제정된 방위산업의 날을 기념해 방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방위사업청이 주관,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한다.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에서는 전시회, 학술대회 등을 비롯해 방산 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방위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철도·방산 기업 현대로템이 단기차입 한도를 신규 설정했다.현대로템은 27일 공시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9.9%에 해당한다.이번 한도 설정은 실제 차입금 발생이 아닌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사전에 확보한 조치로,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발생한 차입금은 없다. 회사 측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로템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2조91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76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산 수출을 확대하며, 지상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무기체계 수주 협상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중동 국가들의 방위 수요가 다시금 고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 중인 L-SAM(장거리 지대공방어시스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은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에게 막대한 배당을 안겨주는 행태를 반복했다.전문가들은 이는 명백한 '배당 터널링'이자 편법 승계 수단으로 주주 권익 침해와 경제 생태계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사회 감시 기능 및 금전적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비상장사로 새는 이익… 상장사 주주 피해·중소기업 성장 저해 우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한국 재계 서열 상위 기업집단 소속 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여러 재벌그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오늘 경기 평택시 내 반도체 건설현장 ‘사무3동 신축 공사’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초복맞이 복달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혹서기를 앞두고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실제 초복이 20일인 점을 감안, 치킨과 콜라로 구성된 모바일 기프티콘을 비대면으로 미리 전달해 실질적인 격려 효과를 더했다. 행사 후에는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소통 간담회도 마련됐다.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여름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21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소환 일정 등을 조율 중이던 카카오에 대해 여러 사정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7일 출석 예정이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팀은 류 대표에게 김건희 여사 측근인 김예성씨가 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적재조사사업이 국민 중심 서비스로 혁신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오늘 지적재조사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지구를 찾아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당 지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주택 노후화 및 빈번한 토지경계 민원이 발생 된 곳이다.이날 현장에는 지적소관청, LX공사, 토지소유자 대표 등이 참석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실적인 문제와 제도 개선 방향, 사업의 성과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상태로 특검팀 수사를 받게 된다.특검팀은 구속 이후 출정 조사를 계속 거부해온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 인치를 한 차례 더 시도할지, 추가 조사 없이 1차 구속 기한 내에 기소할지 결정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는 18일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윤 전 대통령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