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과 겨울 힐링의 계절, 경북 울진군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걷기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선 철도 전 구간 개통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진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숲길을 걷고 온천에 머무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단풍길 걷고, 숲에서 치유받는 가을 울진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는 금강소나무 숲길과 불영계곡, 신선계곡, 봇도랑길 그리고 월송정 명품맨발걷기 길이다. 천연림이 이어지는 숲길은 피톤치드가 풍부해 ‘산림 치유코스’로 인기가 높다. 가을이면 불영계곡의
제주특별자치도의 소멸위험지수가 지난해 말 0.56까지 떨어지며 인구 소멸 우려가 한층 심화하고 있다. 제주지역이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남기 위해서는 ‘떠나는 청년’을 붙잡고 ‘머무는 청년’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2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소멸위험지수는 수년째 ‘주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특정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값으로, 미래 세대 재생산 가능성과 지역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원·달러 환율이 두달 가까이 1400원대에 머무는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유와 철강업계의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산 주력산업인 정유업계는 원유를 달러로 사들여 제품을 생산하는데, 매달 환율 상승폭이 크게 바뀌고,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장기 경영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을 비롯해 국내 정유업계는 연간 10억배럴 이상의 원유 전량을 해외에서 달러화로 사들여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3분기 말 기준으로 환율이 10% 오르면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에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11월’ 속 한 구절이 유난히 마음에 머무는 계절이다. 해가 짧아지고, 바람이 한층 차가워질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선명해진다. 이 계절은 우리를 잠시 멈춰 세우곤 ‘잘해왔다고, 그때의 나에게 충분히 괜찮았다’고 다독인다. 지나온 열 달의 시간 속엔 후회도, 아쉬움도 있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숨어 있다.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찾아내는 일, 그것이 11월이 우리에게 남겨주는 숙제인지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겨울의 정취를 담은 ‘2025 지금, 제주여행-겨울시즌’을 운영한다.관광지가 아닌 마을을 여행의 중심으로 삼아, 지역데이 프로그램과 디지털 스탬프 투어, 무료 시티투어 등을 통해 겨울 제주의 일상 속으로 여행객을 초대한다.이번 겨울여행 주간은 동쪽 해안선을 품은 동카름과 서귀포 일대 마을을 무대로 한다. 각 마을은 고유의 개성을 담은 ‘지역데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연의 고요함과 지역 문화를 잇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봄에는 ‘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라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를 두고 여야가 15일 상반된 평가를 하면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팩트시트는 ‘국익시트’ 그 자체인데 국민의힘은 기다리던 진짜 성과 앞에서 왜 억지로 눈을 감는가”라며 “박수를 바라진 않았지만, 민심을 애써 외면하며 자기 위안에 머무는 모습이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팩트시트 내용을 보면 상호관세 15%라는 큰 틀을 문서로 분명히 했고, 반도체 분야에서 ‘불리하지 않게’ 대우한다는 원칙을 확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9일 성산읍 오조리·하도리 철새도래지 일대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고 도민과 함께 생태 가치를 나누기 위한 ‘바다읍 지키리 탐조대회 – 바람이 머무는 곳, 새가 쉬어가는 바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환경운동연합·오조리마을회·한국조류보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자연의벗이 공동 주관한다.‘바다읍 지키리 탐조대회’는 제주의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인식 확산 프로그램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된 오조리 철새도래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제주 전 연안의 해양보호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연구회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고유 설화를 관광으로 살리는 실행전략을 제안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령의 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축제·명소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자는 큰 방향을 도출해 냈다. 또한, 자연·휴식 선호 흐름과 디지털 체험 수요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 원칙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설화와 축제를 결합하여 미식·웰니스형 상품 개발을 병행해 머무는 시간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의령을
의령군의회는 지난 11일 의원연구단체 문화관광연구회 ‘지역 설화 관광자원화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고유 설화를 관광으로 살리는 실행전략을 제안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의령의 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기존 축제·명소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자는 큰 방향을 도출해 냈다.또한, 자연·휴식 선호 흐름과 디지털 체험 수요를 아우르는 콘텐츠 설계 원칙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설화와 축제를 결합하여 미식·웰니스형 상품 개발을 병행해 머무는 시간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특히, 의령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시대, 양평군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 정책들을 차근히 쌓아가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거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민선8기 양평군의 핵심 목표다.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청년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주거비 부담을 완화했다. 관내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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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마을 만드는 동남초 53회 졸업생, 환경정화 활동 전개
제주 동남초등학교 53회 졸업생들이 지난 주말 고향 마을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10여 명이 참여해 오조리 연안 습지 보호지역 쓰레기 수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하며 ‘깨끗한 마을, 빛나는 우정’이라는 문구처럼 공동체 정신을 되새겼다.졸업생들은 아침 일찍 모여 해안 산책로와 수변 주변의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활동을 통해 상당량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으며, 마을 주민들 또한 따뜻한 격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참여자들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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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페이 부정유통 집중단속 실시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등을 단속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부터 연 두차례씩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법 정황이 의심되면 대상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거래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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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김만식 기자 =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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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동 놀탄 주미화 공동대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주미화 시민행동 놀탄 공동대표가 한국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기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과 문화, 환경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이룬 개인과 단체 등 총 22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공적을 기렸다. 주미화 공동대표는 ‘놀면서 탄소중립’을 기치로 내건 탄소중립 실천문화 플랫폼 ‘시민행동 놀탄’이 2023년 출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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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희망홀씨 금리우대 0.3%p·감면 3.0%p 적용
우리은행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저신용 고객 금리우대 항목을 신설하고,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발표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와 더불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상품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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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루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전체 문제+정답![종합]
최근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고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앱에서 퀴즈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일인 11월 26일 캐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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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 약 53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운영자금 조달
디지털전환 전문 기업 엠투아이가 약 53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투아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총 52억9333만원 규모의 EB를 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회사 측은 조달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재고 선매입·생산 자금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및 제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개발 비용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이자율은 0%이며 만기일은 오는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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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중 전무이사, 이노스페이스 주식 보유 현황 보고
이노스페이스의 김찬중 전무이사가 11월 26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보고했다. 김 전무이사는 이노스페이스의 주식을 8836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0.04%에 해당한다.11월 25일 기준으로 김 전무이사의 주식 보유 수는 직전 보고일인 10월 21일 대비 3260주 증가했다. 이는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에 따른 주식 변동에 따른 것이다.세부적으로, 11월 19일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 따른 신주인수권증서 소멸로 인해 1576주가 감소했으며, 같은 날 유상신주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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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지멘스, ‘멘딕스11’로 AI·로우코드 시장 공략 본격화
AI·클라우드 기업 메가존클라우드 모회사인 메가존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인 멘딕스와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로우코드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차세대 AI·로우코 플랫폼인 멘딕스11을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하기 위해 양사는 멘딕스 커넥트 2025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AI·로우코드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메가존과 멘딕스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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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공단, 따뜻한 온기 가득한 행복버무림 김장나눔 행사 실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겨울 추위를 앞두고 원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인근 복지기관과 함께 ‘행복 버무림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공단과 복지기관 임직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를 포장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의 지역 복지기관 8곳에 직접 전달했다.광해광업공단 황영식 사장은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준비한 김장 김치가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이웃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