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지 작가의 개인전 ‘Moving White Garden-Yeon dong’이 지난 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담소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김 작가는 지금까지 평면 작업에서 보여줬던 이야기를 공간으로 전환해 물감 대신 특별한 재료인 핫멜트로 가상의 정원을 만들고 전시에 나섰다.김 작가의 ‘화이트 가든’은 다양한 형상의 작은 하얀 덩어리들이 구름처럼 매달려 있거나 깃털처럼 벽과 바닥에 내려앉은 모습을 연출한다. 이 덩어리를 구성하는 주재료는 값싼 공업용 접착제인 핫멜트다.작가는 쓰레기로 남은 핫멜트 잔해가 햇볕을 받아 보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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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이현주 개인전 ‘동백, 바람에 깨어나다’가 9월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벨라에서 열린다. 갤러리 벨라의 2025 기획전시 Flower series Ⅳ다.겨울꽃 동백을 통해 감정의 회복과 내면의 떨림을 그려냈다. 계절의 경계에서 시작되는 ‘깨어남’과 ‘회복’의 순간을 담고 있다.아크릴 물감으로 화면 위에 색을 쌓고, 스크래치 기법을 반복하며 질감과 시간의 흐름을 새깁는데, 이 과정을 통해 설경과 숲의 배경을 구성한 뒤, 그 위에 유화로 구체적인 형상들을 얹어 동백의 이야기를 완성했다.겹겹이 쌓이고 긁힌 흔적 위에 피
야외화가 김창한의 56번째 개인전 ‘역동의 울산’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 전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찾고 있다.울산을 기반으로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역동적인 현장성이 강조된 유화작품 50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김 작가는 모든 작품을 야외에서 그린다. 역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이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울산을 비롯해 전세계의 정취가 담겼다. 작품
한용국 작가의 스물 한 번째 개인전 ‘삶의 자리-제주의 풍경’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는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유년기의 기억들을 찾아 제주 곳곳을 다니면서 제주만이 갖고 있는 포근함과 장엄함을 화폭에 담아냈다.개발이라는 설정 아래 사라져가는 소나무를 모태로 한라산, 바다, 일출, 소박한 시골집, 돌담, 바람과 색채 등 상관관계를 새롭게 재구성해 제주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했다.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애틋함으로, 그리고 또 때로는 찬란했던 어떤 순간의 기억으로 화폭을 채웠다.한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 최명근 경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송도 강철 챌린지’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경찰청, 소방청, 군, 민간인 등 전국 각지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겨루는 이번 대회는 포항시청 주관으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진이 진행하며, 구조·전투 임무 수행 능력, 체력, 팀워크, 신속 대응력 등을 평가하는 고난도 미션이 펼쳐졌다. 최 경사는 모든 미션을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개인전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참가자와
울산 남구청 양궁팀이 제42회 전국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구청 양궁팀은 리커브 종목에서는 황석민이 개인전 1위와 더블 2위를 차지했으며,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양재원이 개인전 3위, 싱글 1위, 더블 1위, 혼성 3위, 혼성 단체 3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입상했다. 컴파운드 최은규가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남구청 양궁팀은 끈끈한 조직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대회에서 저력을 입증했다. 1998년 창단된 울산 남구청 양궁팀은 황
전영실 작가의 제6회 개인전 ‘빨강 스타킹, 너도 있어?’가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 22점이 선보인다.전영실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중등 미술교사와 미술 치료사로 서울에서 28년을 지내고 2018년 고향 제주로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있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잊혀졌던 유년의 기억을 불러내고 침묵 속에 억눌렸던 자아를 세상에 드러내는 ‘회복의 그림’을 보여 준다.작가는 어린 시절 몸의 기억, 감각, 감정이 어떻게 미술과 연결되고, 다시 태어날 수 있었는지를 ‘빨강 스타킹’이라는 상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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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방극두의 개인전 'Patina의 기억'이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동구 배다리 갤러리 카페 '졸리 센티에르'에서 열린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주제인 'Patina'란 금속의 표면에 생기는 녹청, 동록 혹은 오래된 목재의 표면에 생기는 그윽한 멋을 뜻한다. 작가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소재에 주목하고 낡은 벽과 상가의 창문 등 세월의 흔적이 쌓인 풍경을 렌즈에 담았다. 촬영 후 전시 주제에 맞추어 색을 입히는 후 작업을 더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했다."이번 전시는 우리와 가까이 있는
스튜디오126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송다현 개인전 ‘깍두기는 춤을 췄다’를 열고 있다.2025 신진작가 공모 선정 전시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설치·영상 작품 등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의 특징은 사물의 미학적 위치 전환이다. 여성성을 보여온 이불, 바느질은 더 이상 억눌린 여성의 흔적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언어가 된다.실제로 천장에 매달린 목화솜 이불은 덮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들어 올려지고 안쪽 면을 화면으로 내세움으로써 ‘감추는 미덕’에서 벗어난다.전시 제목의 ‘깍두기’는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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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화를 그리는 김진이 작가 초대 개인전 '사는 동안 꽃처럼'이 오는 14일까지 중구 항동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 1일 오후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이번 전시에는 궁중화 속 부귀와 절개, 청정과 조화를 상징하는 꽃들을 일상의 시각 속에서 재조명하는 작품 60점을 선보인다.전시 기간 중에는 소규모 궁중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9월 5일과 11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회차별 3명 한정 예약제로 운영된다.김진이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을 통해 꽃의 전통적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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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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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보트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1명 검거... 경찰, 6명 추적 중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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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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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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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ART유스센터 소리모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담은 ‘코끼리 우정송’ 발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했다.이번 곡은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코끼리의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습성’을 모티브로, 푸른나무재단의 친사회적 능력 여섯 가지 가치를 가사에 담았다.소리모아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매주 센터에 모여 가사 제작, 합창 연습, 녹음,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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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현 의원 "매해 실종 아동 등 느는 만큼 예방 위해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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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인 아동, 치매노인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유경현 의원은 지난 10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실종예방 체계 구축 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과 매해 비슷한 수준의 사업 실적에 대해 지적했다.최근 서울 서대문구, 경기 광명시에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시도가 잇따르며 학부모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동 대상 실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