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로봇은 복잡한 제어 시스템이나 인공지능 기술에 의존해 움직인다. 하지만 최근 네덜란드 원자분자물리학연구소가 공기 흐름만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유형의 로봇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AMOLF 연구팀이 공기압을 활용해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로봇은 두뇌 시스템 없이도 달리고, 장애물을 넘고, 심지어 수영까지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 중 공기가 흐르는 튜브가 자율적으로 진동하는 현상을 발견하며 이를 로봇 설
휴머노이드 로봇이 2000만원 가격대로 등장했다. 중형 세단 차 한 대 가격보다 저렴하다. 이제 개인이 구매를 고려할 수 있을 만큼 경제성까지 갖춘 것이다.최근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는 9만9000위안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주문이 몰리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보급형 휴머노이드 시대’의 서막이 열렸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AI는 이미 인류가 기록한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 음료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보트리스타의 시리즈C 라운드에 9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글로벌 F&B 기업 졸리비그룹 등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 참여했다.보트리스타가 개발한 차세대 음료 자동화 로봇의 핵심은 다양한 점도의 액체를 정밀하게 토출하는 기술로, 유체역학, 기계공학, 소프트웨어 등이 융합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회사는 센서 및 모터 제어, 재고 및 판매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반 OTA(
포스텍 연구팀은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정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햅틱 장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로보틱스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최근 게재됐다.공장과 제철소처럼 고위험 산업현장에도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로봇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 손길이 꼭 필요한 작업은 여전히 존재한다. 문제는 로봇을 조작하는 일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기훈 교수, 박사과정
유아이패스는 AI 에이전트, 로봇 및 사람을 단일 지능형 시스템으로 통합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플랫폼인 차세대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개방형이면서도 안전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AI 에이전트, 로봇, 사람을 생성하고 배포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 규정 준수 역량을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혁신한다.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현재 무료
아마존이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차세대 로봇 '스토우'와 '픽'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 작업자를 완전히 대체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인간이 시간당 243개를 처리하는 반면 로봇은 224개를 처리하며 성능 격차가 있었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로봇이 더 일관된 성능을 보였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인간은 작은 물건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지만, 큰 물건이나 높은 선반 작업에서는 느려진다"고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개발 진행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3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옵티머스 프로토타입이 춤추는 모습을 담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프로그램 책임자인 밀란 코박은 "곧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우리 팀은 백그라운드에서 매우 열심히 작업해 왔다. 강화학습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습됐으며, 시뮬레이션과 실제 학습 코드간에 많은 최적화와 수정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제1회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경진대회 참가자를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재난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국내 최초의 로봇경진대회다. 연구기관, 대학생, 성인 및 기업팀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가 로봇 친화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극한’을 주제로 험지, 장애물, 화재, 구조 등
로봇 및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테솔로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GPU 최적화 지원, 기술 컨설팅, 글로벌 생태계 연계 등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는 글로벌 혁신 지원 플랫폼이다.테솔로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로봇 핸드와 그리퍼 제품 업그레이드는 물론 솔루션 개발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테솔
애플이 아이패드 기반 로봇 출시를 위해 일부 기능을 축소하며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25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뉴스레터를 인용해 애플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홈 허브 개발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아이패드 로봇의 기능을 일부 포기하고 출시를 앞당기려 한다고 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개선 작업이 지연되면서 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에게 큰 골칫거리로 꼽힌다. 특히 시리를 강화하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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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코딩 역량 평가, 대기업에서 선호하는 코딩전문역량인증(PCCP)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은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이 2025년 한국전력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가점 항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실무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격 시험으로 현재 KB국민은행, LG CNS, HD한국조선해양 등 400여 개 기업 채용 및 승진 평가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론 중심의 기존 자격증과 달리, 실질적인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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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항해 시작!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중부뉴스통신 =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30일 전곡항 일원에서 3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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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본격 진출…현지 방산기업과 협력 MOU 체결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방산 전시회 ‘CANSEC 2024’에 참가해 현지 대표 방산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미래를 위한 솔루션–지상에서 수중, 그 이상까지(Solutions for Canada’s Future – From Land to Underwater and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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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찍었다”…제주 사전투표율 35.11%
6·3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5255명 중 투표자는 19만846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록된 33.78%다.이번 제주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사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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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문수에 힘싣기… 국민의힘은 '선긋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에도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이어가자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 주최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의 대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 정상화를 위해 오는 6월 3일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후의 대가는 막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했다.더불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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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MMORPG '길드워2'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의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 ‘앱솔루션’을 북미·유럽 지역에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지역 ▲던전 ▲보상 ▲스토리 등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새로운 지역 ‘바바 니소스’를 탐험하며 거대 타이탄의 침략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메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최대 50인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인스턴스 던전 ‘컨버전스’에도 타이탄 종족의 신규 보스 ‘우라가 등장한다.미니 던전 콘텐츠 프랙탈에는 신규 던전 ‘킨폴’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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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6월의 임업인’에 평창 오갈피 재배자 안수예 씨 선정
산림청은 ‘6월의 임업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오갈피나무를 재배하는 안수예 대표를 선정했다.안 대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유명한 평창 봉평 지역에서 약 4.3헥타르 규모의 오갈피나무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며, 매년 잎, 열매, 줄기, 뿌리 등 약 40톤의 원물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해발 700m 고랭지의 큰 일교차 등 오갈피나무 생육에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특히 안 대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고품질 오갈피 원료를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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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안전, 직접 해봤숲!’ 영상 공모전 개최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 현장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도 전국 산림안전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가 해봤숲! 산림안전 브이로그’를 부제로, 실천 중심의 안전예방 사례를 영상 콘텐츠로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공모 대상은 산림기술자, 산림 관련 전·현직 공무원, 산림 관련 학과 대학생 등이며, 산림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나 사고 예방 활동 등 실질적인 경험을 담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접수는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한국산림기술인회 홈페이지 ‘열린마당’ 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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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산림청 “산림보호구역·백두대간 보호지역 확대”
기후변화로 산림생태계의 위협 요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산림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중심으로 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생태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현재 보호되고 있는 산림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총 76만 헥타르에 달해 국토의 7.6%를 차지한다.1908년 ‘산림법’에 기반해 시작된 산림보호구역 제도는 2010년 ‘산림보호법’ 제정으로 체계가 정비돼 현재 약 48만 헥타르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희귀·특산식물과 같은 고보전가치 생물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