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을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오가는 사람들에게 늦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주황빛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가을을 알리던 감나무 가로수들이 감이 모두 수확됐음에도 울긋불긋 물든 잎과 가지들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영동군은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2800여 그루를 심으며 가로수길 조성에 나섰다.점차 확대돼 현재는 영동 전역의 159㎞ 구간에서 1만 9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영동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영동 권혁두기자 5
제주 지역의 전설 속 도깨비 ‘도채비’를 주제로 한 XR 공연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비인 공연장에서 3일간 개최됐다.제주의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이번 공연은 전통 설화를 현대 기술과 결합해 도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제주에서는 ‘도채비’를 ‘영감신’으로 모시고 무사안녕을 기원해 왔다. 익살스럽고 장난기도 많아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에게 친숙한 존재였다. 하지만 도로가 개발되며 산이 뚫리고 바다가 오염되며 점차 사라지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 도깨비의 진정한 매력을 알리자는 기획 의도로
영진철강건업 원영희 대표가 지난 28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꽃피다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에서 기부·나눔 활동의 모범을 보인 공로로 ‘착한 경산인 상’ 수상했다. 용성면에 위치한 영진철강건업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고, 선진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원 대표는 “소외되는 이웃이 줄어들고 외로움을 느끼는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상태 용성면장은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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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활동하는 이예린 작가의 ‘시선의 흔적’ 전시회가 오는 12월1일까지 동구 슬도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작가는 기억을 담은 장소를 주제로 일상 속에서 본인만의 안식처를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본인의 기억 속 휴식 공간에서 느꼈던 감각과 감정을 시각화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번아웃을 겪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로서의 공간을 제안한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적응하지 못해 위축됐던 경험이 있다. 생각과
로디아스가 라텍스 기능성 깔창 겨울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의 로디아스의 푹신한 깔창은 아치 지지, 평발, 발뒤꿈치 통증 등 다양한 요구에 맞는 지지력과 쿠션을 제공한다.정밀하게 제작된 이 깔창은 일반적인 발 문제를 해결하고 전반적인 자세를 개선하도록 설계되었다. 걷기와 운동을 위한 기능성 실리콘 깔창이든, 아치 지지력을 강화하는 평발 깔창이든, 로디아스는 모든 단계에 대한 보다 나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텍스 깔창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다.로디아스 신발 깔창
‘이제 혼자다’ 율희가 변호사를 만난다. 5일 오후 방송될 TV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 9회에서는 심경 변화가 생긴 율희가 변호사를 만나 자문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진실 공개 후 제작진을 만난 율희는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용기를 얻게 된 계기를 전한다. 율희는 “늦었지만 바로잡아야겠다”라고 심경 변화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변호사를 만나 과거 협의 이혼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심정을 털어놓는 율희. 하지만 이제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살아가기 위
문경시는 29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왼발박사’이범식 영남이공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함께하는 세상, 희망’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개최했다.이범식 교수는 20대 초반 전기공사 현장에서 감전사고로 인해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 대학교 교수로서 강단에 서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이날 강의에서 이범식 교수는 20대 시절 사고 이후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온 삶의 여정을 들려주며 문경시 공직자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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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 모닝 픽] 미 법무부, ‘독점 기업’ 구글 크롬 매각 진행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내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17 에어’가 기존 전망대로 두께 6mm 출시될 전망입니다. IT 매체 맥루머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투자은행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 17 슬림 모델의 두께는 6mm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기존 7.8mm이었던 아이폰 15, 16 시리즈와 비교해 ‘아이폰 17 에어’는 확실히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S가 19일 시카고에서 연례행사 ‘이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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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속 세상] 초가지붕 겨울 준비
절기상 소설을 이틀 앞둔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직원들이 초가지붕에 올릴 용마름과 이엉 잇기 작업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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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 개최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4 충청북도 청소년활동 시상식’을 개최했다.청소년활동 시상식은 올 한 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및 지도사, 청소년수련시설,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 및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상식 1부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와 청소년포상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별 우수청소년 및 지도사, 기관 시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4점 △충청북도지사상 11점 △충청북도의회의장상 2점 △충청북도교육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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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및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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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대전광역시와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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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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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강동농협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또한, 관내 1촌 지정사업장 방문 홍보 및 생계가 어렵거나 사회적 고립, 고독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안부확인 및 홍보물품을 전달했다.안영란 민간위원장은 “우리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견하면 고민하지 말고 면사무소나 협의체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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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김서윤 학생 대상 영예
4시간전
원주 치악초 6학년 김서윤 학생이 강원일보사와 강원안전학교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대 후원한 2024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어린이 스스로 학습하고 배우는 재난안전 매뉴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된 강원어린이 안전골든벨은 학교에서 일률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린이들 스스로 퀴즈를 풀면서 안전지식을 학습하고 배우는 안전교육 모델로 지난 2019년까지 개최되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올해 다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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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중국 음식"... 중국 일부 누리꾼들, 문화 침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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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자국의 음식인양 온라인 상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중국 SNS에 '#김치', '#중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중국 SNS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다양한 곳에 퍼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지난 2021년 약 2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 유튜버 리쯔치가 김치 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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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양국 관계 완전히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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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을 3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대한민국의 무기 지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날렸다.24일 러시아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현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될 경우 한-러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고 장기적인 국익을 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국의 무모한 조치가 자국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넘어 북한군의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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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원자치도 출생 박현식 작가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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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이유는 살아 있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를 문학으로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나에게 글을 쓰는 우선순위가 있다." 이번에 소설집 '나는 누구인가'를 발표한 박현식 작가의 말이다.요즘 소설을 쓴다는 것은 SNS의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는 작가는 단순히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유로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소설집 ‘나는 누구인가’에는 8편의 단편이 수록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