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가을 밤이 K-문화로 물들었다. 종로구는 17일 오후 6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2025 종로K축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개막 무대는 소프라노 황지민 공연과 상명대 관현악부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특별기획쇼 ‘케이도취’에서는 구전 속 인물인 삿갓,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가 펼쳐졌고, 종로를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와 AI 크리에이터가 협업한 미래형 런웨이가 이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특히 이번 개막식은 KT WEST 빌딩 대형
구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온마을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이번 무대는 3개 지역 마을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첫 합동공연으로 지난 5개월간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다.온마을합창단은 지난 5월부터 각 지역 주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맞추고, 약 20차례에 걸친 정기 교육과 연습을 통해 음악적 기량과 더불어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다져왔다. 이번 합동공연은 3개 지역 마을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화합의
부산 강서구는 2026년 공식 개관을 앞둔 낙동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시험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험공연은 개관 전 시설 점검과 공연 환경의 최적화를 위한 과정으로, 지난달 시험공연에서 수렴한 관객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시험공연을 “시민과 함께 낙동아트센터를 완성해 나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첫 무대는 10월 16일과 17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뉴아시아오페라단이 도니체티의 대표작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하며, 희극성과 서정미가
한국 창작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인 ‘레드북’이 오는 12월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 동구 HD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감각적인 음악, 유쾌한 대사, 따뜻한 메시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번 무대는 울산의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대표 창작뮤지컬로 기대를 모은다.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여성에게 가장 엄격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레드북’은 약혼자에게 파혼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내려가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세상과 당당히 맞
피아니스트 양민제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이번 무대는 쇼팽, 베토벤, 스크리아빈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돼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 러시아 피아니즘으로 이어지는 피아노 음악의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연주 프로그램은 쇼팽의 ‘3 Waltzes, Op.70’과 ‘3 Mazurkas, Op.59’로 문을 연다. 후기 쇼팽 특유의 내면적 서정성과 폴란드 민속 정서가 어우러지며, 이어지는 ‘Polonaise-Fantaisie in A-flat Major, Op.61’
‘돌격대장’ 황유민이 내년 미국 무대에서 돌격을 이어간다. 국내와는 차원이 다른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 문제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까지 힘겨운 여정이 예고됐지만 황유민은 걱정이 없다. 자신의 별명 ‘돌격대장’처럼,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무대 역시 겁 없이, 걱정 없이 부딪쳐 보겠다는 야무진 각오다. 최근 뉴스1과 만난 황유민은 “미국 무대는 오래전부터 꿈꿔온 일이었다”면서 “물론 어렵고 힘들 것이란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겪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레 겁먹진 않겠다. 철저히
신지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킹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열혈강호: 진’은 원작의 서사와 감성을 계승하면서 호쾌한 전투 액션과 현대적 그래픽을 결합한 모바일 액션 RPG다. 이야기의 무대는 교통의 중심지 ‘안미’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신지 세력과의 전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원작에 가까운 무공 시스템을 구현해 무협의 맛을 살렸으며,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글로벌 무협 팬층이 두터운 ‘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나’라는 자기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무대는 시작했다. 나를 기억하게 만드는 조각들을 모아 보았지만, 사막처럼 황량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무례한 자동차들의 경적이 고막을 세게 때릴 뿐이었다. 남겨진 것은 초원을 꿈꾸는 몽상가로서의 슬픈 자아였다. 세상은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무엇을 하라고 내몰기만 했다. 내가 나를 껴안으면서 몸부림쳐도 소용이 없었다. 목이 조여드는 불안감이 팽창하면서 포기를 배우게 됐다. 어쩔 수 없이 하나둘씩 놓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올 여름부터 진행해온 “시니어 모델 프로그램”과 “시니어 연극 프로그램”의 결실인 결과발표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니어 모델 프로그램시니어 모델들은 지난 7월부터 21명이 15주간의 교육을 바탕으로 패션 워킹, 포즈, 자기 표현 등 다양한 훈련을 거쳐 지난 10월18일 “205 칠곡문화거리 페스타” 주무대에서 완성된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무대는 ▲
안동시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종루광장에서 ‘더 다이얼로그 : 산성마을 힐링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형식으로 구성된다. 무대는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지며, 음악과 대화가 함께하는 감성 공연을 지향한다. 행사에는 가수 왁스, 민경훈, 범진, 에스텔 등이 출연해 대표곡과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한다. 참가자들은 삶의 고민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시민과 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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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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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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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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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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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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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첫 주말…인천 날씨 맑고 일교차 커
이번 주말  인천은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인천의 최저기온은 영상 3도, 최고기온은 영상 13도를 보이며 기온차가 10도가량 날 것으로 관측했다. 토요일인 15일 인천지역의 최저기온은 영상 2도, 최고기온 영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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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훈 이사, 유진테크 주식 전량 매도 보고
유진테크의 신창훈 이사가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신창훈 이사는 2025년 11월 10일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유진테크의 보통주 1187주를 모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신창훈 이사의 유진테크 주식 보유 수는 0주로 감소했다.유진테크의 주가는 11월 13일 장마감 기준으로 9만780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 상승했다. 유진테크는 최근 결산 기준으로 자산총계 5395억원, 부채총계 1038억원, 자본총계 4357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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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내란선동혐의로 구속기로에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3일 오후 4시께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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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브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502만2000주 발행
울트라브이는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02만2000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970원이다.자금 조달의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총 350억334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납입일은 2025년 12월 5일이며,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설정됐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리브사이언스로, 회사와의 특별한 관계는 없다. 이번 결정은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이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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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최인의 신작 공연 ‘MUSICSCAPE - 그림자의 경계에서’
피셔인젤예술기획이 제작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최인의 신작 공연 ‘MUSICSCAPE - 그림자의 경계에서’가 오는 11월 29일~3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타와 피리, 바이올린, 첼로에 전자음악, 프로젝션 맵핑, L-ISA 입체음향이 더해져 빛·소리·공간이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지는 공연이다. 최인은 불확실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