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문재인 전 대통령,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다수의 정치·사회계 인사 이름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14일 전해졌다.수첩에 “수거”, “500여명 수집”, “수거 대상 처리 방안”, “사살” 등의 문구도 있어 일각에서는 수백명을 체포할 계획을 세웠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수첩에는 “D-1”, “D” 등과 같이 날짜별로 비상계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비롯해 “담화”, “전국민”, “선별”, “출금(출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