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순직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검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전남청은 간부 사무실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채 상병 사망 이후 보고·지시 라인과 사건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문서·전자기록·통신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특검은 같은 날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가 23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기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중인 순직해병 특검팀이 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경북경찰청, 전남경찰청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각 기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은 2023년 8월 2일 박정훈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이첩 받았으나 국방부의 이첩 보류 이후 국방부 검찰단에 기록을 반환했다.국방부는 이후 8월 21일 임 전 사단장 등을 혐의자에서 제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해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사망 74일 만인 21일 오전 국내로 송환됐다.박 씨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 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부검에 참여했던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을 나왔으며,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두 사람은 인수 과정에서 묵묵히 고개를 숙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박 씨는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도로에 세워져 있던 검은색 차량 안에서 숨진 채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국내로 송환됐다.시신 부검 뒤 화장된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이날 오전 8시 4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8월 8일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8시 44분께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을 나왔다.미리 대기하던 안중만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경북청은 현재 박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이다.이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끌려가 숨진 대학생 사건의 배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숨진 대학생 박모 씨를 캄보디아로 출국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 A 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 홍모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받아 박씨 명의로 통장을 만들게 한 뒤 해외 출국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7월 17일이었다. 박씨는 홍씨가
지난 25일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경북 경주 안강읍 두류공단 아연공장 질식 사고와 관련 경찰과 검찰, 고용노동부 등이 현장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2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합동 감식은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수조에서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일산화탄소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진행됐다. 또 작업 전 숨진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안전교육과 안전 장비가 지급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청 중대재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사망 사고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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