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 계엄령’의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검찰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1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는 국회 질의에 “상황이 되면 긴급체포 또는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1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는 국회 질의에 “상황이 되면 긴급체포 또는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즉시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며 의지 표명을 요구하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앞서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할 의지가 있느냐’는 정 위원장 질의에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고 체포와 관련해서도 검토하겠다”며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다만 수사
윤석열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를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변호사는 이와 함께 변호인 선임계도 함께 제출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은 그동안 공수처법상 공수처의 수사 대상 범죄에 내란죄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사 권한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의견서에도 이 같은 주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세차례 출석을 요구한 윤 대통령이 전날까지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0시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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