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2일 옥성면 농소리 오송향버섯농원에서 지역 농가의 신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송향버섯’ 연중재배 시범사업 재배사 준공식을 열었다. 송향버섯은 송이 특유의 맛과 향을 품은 고품질 표고버섯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석 출하를 목표로 이달초에는 2000봉의 송향버섯을 입식해 본격 재배에 돌입하기도 했다. 2025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버섯재배사 2실과 작업장, 저온저장고 1실을 포함한 60평 규모의 시설을 신축했다.
비트코인 개발자 지미 송이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들이 OP_Return 데이터 제한을 해제한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그는 이를 법정화폐 사고방식이라고 비난하며, 커뮤니티와 노드 운영자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이 사용자 우려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현재 OP_Return 데이터 크기는 80바이트로 제한돼 있지만, 비트코인 코어 30 업그레이드에서 이 제한이 사라질 예정이다. 이를 둘러싼 논쟁은 2015~2017년 블록 크기를 놓고 불거진 공방
북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임산물 불법 굴·채취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기 위해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을은 송이·잣·약초 등 임산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불법 채취꾼과 일부 등산객의 무분별한 채취를 막기 위해 주요 임산물 자생지와 임도, 산림 인접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단속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훼손 예방과 양여지 외 임산물 불법 채취 방지에 중점을 둔다.단속에는 산림사범수사팀과 6개 국유림관리소 소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인천9경 계양아라온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꽃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7회를 맞은 가을꽃 국화축제는 천만 송이 국화와 다양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 조형물, 오로라볼, 열기구 조형물 등 다채로운 전시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미로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운영된다. 또한,
숨이 차오른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라가주오이 피콜로Lagazuoi piccolo는 이번 여행 중 가장 고도가 높은 곳이다. 가파른 바위산은 한여름의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세상과 달리, 묵묵히 차가움을 견디고 있다. 7월인데도 희끗희끗 눈이 쌓여있어 발끝에서 시작된 낯선 냉기는 온몸으로 스며들며 삶에 지쳐 뜨거워진 마음을 서서히 식혔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없는 삭막한 돌산이었지만, 신비스럽고 아름다웠다. 거대한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위엄을 뚫고 우뚝 선 바위들은 침묵 속에 용기와 힘을 내재하고 있다. 생명 없이
평창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평창읍 일원에서 2025 평창 백일홍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총 7개 구간으로 조성되며, 구간마다 독립된 테마와 다양한 체험, 포토존, 문화 공연이 마련돼 천만 송이 백일홍꽃밭 속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주요 구간에는 ▲혼합 백일홍꽃밭과 팬더 조형물, 꽃탑이 어우러진 포토존과 박 터널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이 있는 테마 체험 공간 ▲코스모스와 백일홍으로 꾸며진 대형 꽃밭 ▲DJ박스와 사물놀이 체험이
몽골고원은 나도 모르고 살던 내 존재와 마주한 공간이다. 도시의 삶이 디지털 속도에 갇혀 수동으로 흐른 시간이라면 몽골에서의 시간은 실시간 내 그림자까지 마주하며 아날로그로 흐른 시간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 낙타들이 지나는 행렬을 무심히 바라보다 그대로 누웠다. 초원에서 팔베개하고 무한한 하늘에 눈을 걸고 멍때리고 싶은 평소 소망을 이룬 셈이다. 티 없이 맑고 짙푸른 하늘과 드넓은 초원 사이 天地人合의 시간, 그 안에서 내 존재도 한 송이 작게 흔들리는 낙타 풀이었다. 광활한 초원의 바람은 코끝을 맴돌다 마음속 묵은 먼지까지 털고
충북도교육청의 대표 홍보 캐릭터인 ‘별이와 송이’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인 ‘정책홍보 혁신상’을 수상했다. ‘별이와 송이’는 2007년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다. ‘별이’는 ‘충’의 초성 ‘ㅊ’을 별 모양으로, ‘송이’는 ‘북’의 초성 ‘ㅂ’을 꽃봉오리로 형상화했다.도교육청은 별이와 송이를 통해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캐릭터 활용 교육 캠페인, 웹툰 및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지난 3월 25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을 비롯해 청송·영양·영덕까지 번지며 국내 대표 송이 산지를 집어삼켰다. 송이산이 대규모 피해를 본 만큼 올해 송이 생산량 급감에 따른 출하초기 가격폭등이 우려되고 있다.‘송이의 고장’으로 꼽히는 영덕군은 송이산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올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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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리가 그린히어로' 전국으로 확대 운영
"제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더 해보고 싶어요." -충남 서산 명지중학교 오윤 학생 LG화학이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히어로'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청소년과 함께 진행해 온 밤섬지킴이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 지역의 초·중 학생들에게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프로그램은 총 8회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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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제주지사 하늘반창고 봉사단, 아동보육시설에 후원금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봉사단은 지난 24일 홍익영아원을 방문해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 기탁금은 아원 아동들의 생필품 구입 및 노후화된 시설 정비에 활용될 예정이다.공단 박은서 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필요한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는 지난해 5월 9일부터 홍익영아원과 결연을 맺고 만 1세 미만 보호아동이 만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공단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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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2025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 성황
포항과 경북 유도의 태두 동암 문달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경북 유도인재 육성을 위한 ‘2025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 포항양학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포항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동암선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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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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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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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인생…적자인생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인생.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모든 경험, 그 과정에서 겪는 희로애락을 담는다.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인 기대수명은 83세이다. 100세 시대도 꿈꾸고 있다.생애주기별로 행복한 삶을 위한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인생 가계부를 국가가 통계로 내놓아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민이전계정’이 그것이다. 연령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했다.생애주기별로 보면 태어나면서부터 27세까지는 소비가 소득보다 많아 적자 인생이다. 특히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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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구보다 이전이 빠르다”… 국정자원 시스템 대구로 이관
정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국가 업무 시스템이 애초 밝힌 70개가 아닌 96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정부는 복구 작업과 병행해 시스템을 대전 본원에서 대구 분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화재로 전소된 환경에서는 복구보다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전 재설치가 더 신속하고 안전하다는 판단”이라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기반의 대구센터로 이전해 재가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항온항습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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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 폐지, 개딸들 추석선물… 법적 대응할 것"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이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딸들에게 추석 귀성선물을 하려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이 법을 통과시킨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법안이 심의·의결되면 헌법소원, 가처분 등 할 수 있는 모든 법률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무직인 나를 사실상 면직 해임하는 것인데 왜 정무직이 면직돼야 하는지 설명이 없고 나에 대한 표적 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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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2배 면적에 초대형 태양광 건립 추진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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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추진되고 있는 마라도 2배 면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조성 사업이 도시계획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6일 도청 삼다홀에서 ‘덕천리 마을 부지 태양광발전시설 결정’을 심의하고, 심사 보류 결정을 내렸다.위원들은 현장 확인이 필요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요청 전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른 사전영향협의에 대한 입안권자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덕천리 일대 66만150㎡ 면적에 49.59㎿ 규모의 태양광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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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남표 전 창원시장 불법 정치자금 조성 온상 ‘선거사무소’ 의심
검찰이 홍남표 전 창원시장 선거사무소에서 주로 불법 선거자금이 오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홍 전 시장과 측근인 조명래 전 제2부시장은 3억 5300만 원 규모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로 재판을 앞뒀다. ▶25일 자 10면 보도26일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홍 전 시장은 2022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