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는 이미 지난달 종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자리를 지켜오던 가운데, 최근 불거진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논란 속에서 여권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정부의 사직 수리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공공기관인 한수원의 사장직은 산업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수리를 거쳐야 면직이 완료된다. 사직서 처리는 늦어도 이번 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황 사장은 2022년 8월 22일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며 90조 원대가 무너졌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2025년 8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총은 88조544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044억원 줄어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 7월 회복했던 시총 90조 원대가 한 달 만에 붕괴한 것이다. 시총이 줄어든 것은 금속, 전기·가스, 일반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한 부진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금속(-2조894억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7일 성비위 사태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했다. 관련 당직자 전원은 직무정지 조치됐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의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죄송합니다. 그리고 참담합니다.저의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고 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김 청장은 이날 오후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해양경찰의 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꽃섬 인근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기 위해 홀로 출동했다가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으며, 약 6시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당직 근무자 6명 중 4명은 휴
3주전
갯벌에서 70대 노인을 혼자서 구하려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의 실종 이후 실질적인 구조 장비 투입까지 38분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해경은 해양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해경 순직과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 등을 줄줄이 대기 발령했다.16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이 확보한 해경 상황보고서와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3시 9분께 민간 드론 순찰업체는 "이재석 경사가 육지로 이동 중 물이 많이 찼다"며 영흥파출소에 추가 인원 투입을 권고했다.파출소 측은 근무자 4명을 현장에 투입해 6분 만에 수색을 시작했으나 오전 3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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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통영시 등 18개 기관, 해양오염 대비 해안방제 훈련 실시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남 통영시 수륙해수욕장에서 민·관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통영해경, 통영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경남야생동물보호센터, 방제업체, 자원봉사자 등 18개 기관·단체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00톤급 유조선 좌초로 기름이 해안으로 유입되는 가상 상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현장에서는 고압 세척기와 비치 클리너 등 장비를 활용해 해안 지형에 맞춘 방제 작업이 이뤄졌으며, 야생동물보호센터는 기름에 오염된 동물의 구조·치료 교육을 병행했다.또한 해안방제전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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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충북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에 귀성·귀경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교통량은 540만대로 예상된다.지난해 대비 2.7% 감소했다. 정체가 극에 달하는 날은 오는 5~6일로 분석된다.이에 충북경찰청은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공원묘지 등 주요 정체 구간에 1222명의 교통 경찰과 464대 순찰차·싸이카를 집중 배치한다.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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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함안 장학기금 기탁
㈜삼보산업은 지난 17일 오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정채근 삼보산업 부회장과 김희정 사장이 참석해 “군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함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근제 함안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보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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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라이온스클럽과 청도 시화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0일 지역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 39포와 라면 35박스를 청도군에 전달했다. 청도 라이온스클럽과 청도 시화라이온스클럽은 집수리 봉사․물품 기탁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 날 기탁된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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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열어
청도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26일 동곡과 풍각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청도전통시장에서 청도군 전 공직자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전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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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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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는 지난 10월 2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을 방문해 전산실·UPS 장치 등 배터리 기반 설비의 화재위험요소를 긴급 점검하고,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정부 전자 시스템이 중단된 사고 이후,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소방서는 △전산실·배터리실 구획 및 연소 확대 요인 △가스계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 관리 상태 △초기 대응체계와 대피계획을 중점 확인했다. 또한 의료시설은 환자 대피가 어렵고, 화재 시 피해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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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추석 연휴·대조기 맞아 특별안전관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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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와 대조기를 맞아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특별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연휴 기간 동안 해양 이용객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익수 사고, 테트라포드 낚시 중 추락사고 등 다양한 연안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7일부터 시작되는 대조기에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올해 중 가장 가까워져, 9월 백중사리 때보다 더 큰 조수간만의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야간 해루질 활동객의 증가도 예상된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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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대표메뉴 쇼케이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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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 1일, 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대표메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축제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대표 만두 메뉴를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제 추진위원회,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차 추진위원회에서는 유병훈 총감독의 주요 계획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 교통 대책, 홍보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대표메뉴 쇼케이스는 축제 기간 판매될 예정인 만두를 직접 시식하고 맛과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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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리는 불법사채 광고 3배 폭증에도 금융감독 시스템 반년간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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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노린 불법 고금리 대출, 이른바 ‘대리입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리입금은 아이돌 콘서트 예매나 사이버 도박 등으로 급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10만원 이하 소액을 빌려주고 수고비, 지각비 명목으로 원금의 수십 퍼센트 이자를 갈취하는 불법사금융 수법이다.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리입금 광고 적발 건수는 2019년 1,211건에서 2023년 3,959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적발 건수는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인 795건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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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외국인도 안심하는 추석”외국인 민원 대응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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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거주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와 다문화 가정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외국인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지원 인력 16명을 포함한 총 23명으로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 및 동반 가족에게 긴급 연락처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