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가 1년 전 두 배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만에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작년 한해 동안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제주 순유출 인구는 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다른 시도에서 8만1695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8만5056명이 빠져나갔다. 1년 전보다 전입 인구가 187명 늘었지만, 전출 인구 증가폭은 10배 수준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