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폭발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이번 사고는 20
2025년 새해가 밝았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 그리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2024년, 우리는 모두 다양한 도전과 시련을 맞닥뜨렸다.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사회적 갈등, 그리고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국제 정세의 변화까지, 절대
"함께 살자!" "여기도 사람이 있다!" "일하다 죽지 않게 해 주세요!" 이 시간에도 이어지는 거제·통영·고성 하청노동자들의 한화오션을 향한 외침은 사회대개혁 과제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노동자·노동조합 경시와 노조 말살 정책의 암울한 현장임에도 불법 계엄령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묻혀
현직 대통령의 헌법 유린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해가 바뀐 2025년에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주술과 망상에 사로잡힌 권력자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에 의해 법치주의가 위협받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망상의 뿌리는 유신 쿠데타로 제3공화국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유신 독
울산 북구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도시재생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강동동 정자지구의 노후 주거지 개선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다.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자율적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강동동 정자지구가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었다.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히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1883년 프랑스 소설가 빌리에 드릴라당이 쓴 ‘희망이라는 이름의 고문’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유대인 랍비는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혐의로 화형이 선고돼 지하 감옥에 갇혀 고문당한다. 화형식 전날 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틈을 타 탈옥해 자유를 느끼려는 순간 랍비 앞에는 재판관이 나타난다. 랍비는 희망에 부풀어 망가진 몸으로 힘들게 탈옥했지만 재판관은 일부러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이었다. 희망이란 이름으로 가해진 마지막 고문이었던 셈이다.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가수이자 연예기획자인 박진영이 자서전인 ‘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치매 자가진단 테스트’ 목록을 접했다. 여러 항목 중 몇 개 이상에 해당하면 전문가를 만나라고 했다.△본인이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약속을 하고서 잊어버린다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온다 △물건이나 사람 이름을 대기 힘들다 △길을 잃거나 헤맨 적 있다 △계산 능력이 떨어진다 △잘 다루던 기구 사용이 서투르다 △예전만큼 방 정리를 안한다 등이다.처음에는 아니었는데 곰곰이 거듭 읽을수록 내 이야기로 여겨졌다. 우리나라의 ‘젊은 치매’ 환자가 8만명에 이르고, 이는 전
반려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입양에서부터 양육, 장례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커지고 있다.‘함께 산다’는 개념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인식하며 소중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과의 일상도 진화하고 있다.지난 연말에 찾은 선암호수공원에서는 견주와 함께 초록 조끼를 맞춰 입은 작은 강아지가 눈길을 끌었다. 견주는 반려견과의 산책길에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를 발견해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하는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름하여 ‘반려견 순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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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 향해 "내란 수괴 친정의 오명 쓰기 싫다면 당장 윤 대통령 구속 기소 해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이 당장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 할것을 촉구 하고 나섰다. 한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구속 만기를 하루 앞두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하며 "굳이 윤석열의 처리 방향을 두고 전국검사장회의를 소집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공수처 수사의 미비를 핑계로 추가 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풀어주려는 속셈인가?"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서 한 대변인은 "구속 상태에서 기소하는 게 검찰의 관행이다"며 "검찰 스스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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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둘째 날, 도내 고속도로 큰 정체 없이 원활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도내 고속도로는 비교적 큰 정체 없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국가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남해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구간을 오가는 차량들은 시속 80~90㎞ 속도로 정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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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구매품 복지시설 기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23일 전통시장 장보기 및 구매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이날 본사가 소재한 전남 나주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목사고을시장을 찾아 과일 등 명절음식과 생필품 1,000만 원 어치를 구매했다.구매한 물품은 백민원과 금성원 등 아동복지시설 2곳에 골고루 나눠 전달했다.이번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시설의 풍성한 명절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김홍연 사장은 “내수경기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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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4대 총장후보자 3명 압축…1위 이인재 교수
인천대 이인재 교수가 온라인 표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투표 결과로 후보 4명이 3명으로 압축됐고, 대학 이사회가 최종 후보 1명을 선택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24일 정책평가단의 정책평가 결과,  제4대 총장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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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에 보내는 메시지?…'한미군사훈련' 대항 순항미사일 훈련
북한이 25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6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첫 미사일 발사다. 합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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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내선 여객기 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충돌
생존자는 보고되지 않아 29일 미국 워싱턴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 헬리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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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 순유출 심각하다…38년 만에 최대
1시간전
지난해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가 1년 전 두 배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만에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작년 한해 동안 전출인구에서 전입인구를 뺀 제주 순유출 인구는 33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다른 시도에서 8만1695명이 제주로 전입했지만, 8만5056명이 빠져나갔다. 1년 전보다 전입 인구가 187명 늘었지만, 전출 인구 증가폭은 10배 수준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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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화재·가족 살인·폭설 피해…설 연휴 사건사고 ‘얼룩’
엿새간의 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 각종 사건·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에서 불이 나 176명이 비상 탈출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고, 폭설로 인한 귀성·귀경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가족들이 모인 다세대주택 등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대피 소동이 이어졌다.이웃·가족 간의 강력 사건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도 나왔다.◇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176명 비상 탈출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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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설 지나자 '포근'...내일 밤부터 많은 비, 제주도 20~70mm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북부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남부지방은 밤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밤부터 전남권서부와 전북서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제주도에서는 이날부터 2월1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mm.기온은 평년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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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2025 간절곶이 뜬다 /박성온 축하무대
2025 간절곶이 뜬다. 축하무대 박성온 2025년 1월 25일. 울산 간절곶 잔디광장. 강풍과 비속에서 멋진 무대를 만든 트로트 가수 박성온. 메인 이벤트 드론쇼까지 취소가 될 정도의 강한 바람과 추위속에서 열창을 한 박성온의 무대를 살펴봅시다. 경상일보TV주최/주관 - 울주문화재단, 서생면주민협의회 후원 :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