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는 8일 제주외항 2단계 사업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화북 주민의 생존권을 경시하는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지금도 화북 앞바다는 제주외항에 가로막혀 썩어가고 있다"면서 "화북천 범람으로 고질적 수해가 반복되는 상황인데, 제주도정은 이곳에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을 통해 화북천 하구를 가로막는 잡화부두를 만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미 만들어진 제주외항으로 인해 사라봉 별도봉 사이에 있는 친수공간이라고 남겨둔 화북바다는 심한 악취를 내며 썩어가고 있고, 화북천 본류를 매립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