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민 절반 이상이 현재의 '왜관역' 명칭을 '칠곡왜관역'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만 18세 이상 군민 1천15명을 대상으로 '왜관역'명 변경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2.1%가 찬성, 33.9%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칠곡군은 다음달까지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 요청을 하고 10월 국토교통부 적정성 검토를 거쳐 11월 역명변경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왜관' 지명 변경 주장은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거 왜구의 노략질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