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전 포항시장인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특수선 조선소’유치를 내세웠다.박 전 시장은 16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전략법인 ‘K-스틸법’을 기반으로 포항에 조선소를 유치해 철강과 조선이 함께 뛰는 새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세계 해운
2025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한미 조선 협력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로 K-조선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의미있는 한 해였다.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도크에 정박된 거대한 선박과 조선 설비 사이로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이 세계 1위 K-조선을 일군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에 희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반도체·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디스플레이 등 ‘R.E.D’ 업종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 주력산업 기상 전망은 배터리·자동차·조선이 ‘대체로 맑음’, 석유화학은 ‘흐림’을 나타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년 산업기상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울산 주력산업 중 AI 후방산업으로 꼽히는 배터리는 ‘대체로 맑음’을 나타냈다.AI데이터센터 서버의 소비전력 증가에 따른 E
K-조선이 긴 침묵을 깨고 부활의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수주 잭팟이 터지고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조선업 메카 울산 동구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다. 화려한 성적표 뒤에 가려진 지역 소멸의 그림자 때문이다. 본보는 3회에 걸쳐 외국인 인력으로 채워진 현장의 명암을 살펴보고, 단순 건조를 넘어 마스가 프로젝트와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의 ‘K-MRO’ 전략 등 미래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내국인 숙련 인력 양성 방안 등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 본다.조선업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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