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소방청 구급활동 현황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간 119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6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116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환자 유형별로는 야외활동에 의한 수분 손실로 어지러움,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140명, 40도 이상 체온 상승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58명, 일시적인 의식소실을 동반하는 열실신 33명(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