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노사공감센터는 13일 울주군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이주노동자 40여명과 함께 반구대 암각화와 온산공단투어 등 산업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울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보가 세계인의 유산으로 공식 인정됐다. 현장에서 직관하지 않았지만, 사진과 영상으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은 벅찼다. 마치 현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 빙의된 듯했다. 현장 사진과 영상을 보면서 다소 엉뚱하지만,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 글과 그림을 남겼던 선조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를 생각해봤다. ‘우리의 모습과 흔적을 남긴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림과 글을 새길 때, 오늘을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래를
울산 학교 현장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한 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반구천 암각화와 관련한 다양한 학생 주도형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고 보존활동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14일 성명을 통해 “울산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드디어 전 세계인의 문화유산이 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소중한 지역의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기 위한 울산 시민들의 오랜 노력이
국내 17번째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는 일반적으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반구천의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통칭하는 것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의 특징 등 자세한 현황을 살펴본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언양읍 대곡리 산 234-1 사연댐 북쪽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 암면의 크기는 가로 8m, 세로 4.5m이며, 제작된 시기는 신석기시
울산동구문화원은 지난 9일 문화원 강당에서 제3기 문화유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 까지 총 20시간에 걸쳐 강의와 답사를 진행했다.특히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반구천의 암각화와 국가유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및 경상좌도병영성 답사를 통해 울산시민이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기억하는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지종찬 원장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의미있는 교육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구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암각화와 명문을 아우르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740호로 정식 지정됐다. 2010년 잠정목록 등록 이후 15년에 걸친 긴 여정의 결실이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 학계의 집요한 연구,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공조가 만들어낸 이번 등재는 단순한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도시 울산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품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전하는 유산이다. 무리지어 고래를 사냥하는
암각화는 선사시대 인류의 삶과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문자 이전 시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지식·믿음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시각적 언어라고 할 수 있으며 암벽에 새겨진 구상적·추상적 기호와 상징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암각화에는 삶의 애환·주술적 염원·생존과 번성, 그리고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울산 반구천으로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에는 다양한 동물·사냥 장면·어로 도구 등의 형상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단순히 실제 생활을 묘사
유네스코는 지난 12일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 시민으로서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오늘은 암각화와 세계유산에 관련된 영어 단어의 어원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암각화’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petroglyph다. 이 단어는 비교적 근대에 만들어진 학술용어로,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두 단어의 결합어다. ‘돌, 바위’를 뜻하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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