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서예 대가인 현병찬 선생의 제주시 한경면 작업 공간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 선생의 작품과 부동산 무상 기증에 따른 기부채납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먹글이 있는 집’ 건물을 서예 등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현 선생은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내 자신의 작업 공간인 ‘먹글이 있는 집’과 대지 3410㎡, 작품 1088점, 도서 4816점을 조건 없이 제주도에 기부했다.현 선생은 제주시 화북 출신으로 제주사범학교 졸업 이후 44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