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은 지난 7일 밤 8시경 동해안 해상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고래고기를 운반한 A호의 선장 B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그 중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해상에서 불법 포획해 해체한 고래고기를 어선에 싣고 운반한다는 첩보 입수하고, A호가 고래고기를 어창에 은닉하고 입항하는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다.A호 어창에 실려 있던 고래고기는 총 165자루로 이는 약 2억3000만원 상당하는 양이며, 검거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이후 DNA 채취,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고래고기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불법과 윤리적 문제가 모두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래고기 유통 구조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8개 시민단체에 따르면, 네이버에서 ‘고래고기’ 키워드로 검색할 경우 가격비교 25건, 스마트스토어 17건 등 총 42개의 판매 상품이 확인된다. 8개 시민단체는 일부 판매처에서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공개했지만, 전체 7곳 중 3곳은 확인서 요청에 응답하지 않거나 대화를 차단
불법 포획한 밍크고래 2마리를 해체해 165자루에 담아 어선에 숨겨 반입하려던 일당이 포항해경에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8시께 동해안 해상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고래 고기를 운반한 A호의 선장 B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해경은 해상에서 불법 포획해 해체한 고래고기를 어선에 싣고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 용의 선박인 A호가 입항하는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해경은 또 A호 어창에서 은닉한 고래고기 165자루를 확인, 전량을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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