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시민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민의힘 소속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을 같은 당 의원들이 주도해 좌초시키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10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시에서 제출한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부결 처리했다.이 조례안은 전 시민 20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상임위원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면서 졸속 추진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특히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조례안 부결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건위 6명 시의원
김만식 기자 =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가 지난 9월 19일 제34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2명의 전원 찬성으로
충북 제천시의회가 제천시에서 제출한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부결해 무산시킨 건과 관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제천시는 주민생활안정과 지역내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활력 도모를 명분으로 제천시 민을 상대로 20만원씩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리며 뒷말이 무성하다.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부결했다. 전 시민 민생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에 실패하면서 연내 이를 집행
지난 19일 열린 제34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천시 경제활력지원금 지원 조례가 재석의원 12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이번 조례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제천시민에게 경제활력지원금을 지급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내 소비 촉진 및 자금 순환을 통해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고자 제정됐다.의결된 조례는 상급기관인 충청북도의 사전 심사를 거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공포되며 부칙에 따라 공포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제천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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