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했으면 공직자 사퇴 시일을 5일 앞두고 공천을 신청했겠나. 총장 자격이 없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의 사과에도 불구, 비례대표 공천 신청·철회를 두고 지역사회 비판의 목소리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비록 철회했지만 총장 자질이 없으며 당장
경북대학교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수요조사에 현재 110명인 의대 신입생 정원을 2배 이상인 250~300명까지 늘려 달라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장과 의대 교수회 간 학내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앞서 교육부가 최근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이달 4일까지인 정원 신청 기한을 준수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고,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대규모 증원 요청 계획을 밝히자 권태환 경북대 의대 학장이 항의성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학장직 사의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홍원화 총장은 지난 2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 교육부에 신청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신청 하루만인 7일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의료계에 따르면 홍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교수들과 학생들은 총장 사퇴도 하지 않고 정치에 입문하려 한 홍 총장의 꼼수 행위에 반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의대 정원 증원 신청과 맞물려 의료계 반발이 커지면서 자신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의대 정원을 무리하게 늘린 것이 아니냐는 주
홍종락 기자 = '총장의 비례 대표 공천 신청'으로 학생, 교수들의 끊임없는 사퇴 요구에도 꿈쩍하지 않던 경...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탈법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에서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신청했다.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4·10 총선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홍 총장은 7일 입장문을 내고 ‘경북대 구성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을 철회했다”며 “이번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과 철회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 여러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의대 정원 증원 추진과 저의 비례대표 신청이 시기적으로 겹치다 보니 많은 정치적 해석을 가져왔으나 두 사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립 경북대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 화두 중 하나는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한 지역 의대였다. 이날은 전국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의대 증원 수요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이기도 했다.패널로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구·경북 의료 환경이 서울과 비교했을 때 의사 수가 적고, 시설이 굉장히 낙후됐다”며 “의대 110명 입학생을 140명 더 늘려 총 250명으로 교육부에 증원 신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대 학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에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을 신청했다가 7일 오전 여론에 못이겨 철회하는 소동을 일으켰다. 오는 10월 총장 임기가 끝난다고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는 모르지만 국립대 총장으로서 해서 안될 일을 저지른 것이다. 아직 7개월 남은 임기동안 그가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다. 글로컬 대학, 라이즈 사업 등 굵직한 과제는 물론 무전공 확대, 의대 정원 조정 등 학내외 업무가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도 대학일은 내팽개치고 자신의 정치적 욕구만 채우기 위해 여당의 비례대표를 신청
경북대 의대 정원을 늘리는 안을 놓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지난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북대는 의대 교수 55%가 증원에 찬성하는 상황”이라며 “신입생 정원을 현재 110명에서 150%가량인 250~300명으로 늘려 달라고 4일 교육부에 전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총장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재학생들과 대화로 함께 해결하겠다”면서도 “경북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그는 “1981년만 해도 학 학년 정원이 240명이었다. 많을 때는 300명을 대상으
홍원화 경북대 총장 임기가 5개월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 교수회는 21일 정기 교수평의회를 열고 ‘홍원화 총장 임기 단축 및 총장 선거 조기 시행’ 안건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차기 총장 선거를 5월 23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달까지 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안이 제안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한미약품 형제 측 지지 결정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논쟁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 측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인 신 회장은 "우리 측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임종윤과 임종훈 형제는 지난 1월 OCI그룹과의 통합을 발표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결정에 반대하며 경영 복귀를 추진해왔다.다가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형제 측과 통합에 참여한 모친 송영숙 회장 측의 표 대결이 예상된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형제가 주최한 자신들을 포함한 이사진 5명의 선임안과 회사 측이 제안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국책 연구 사업 선정
전주대학교 문화재방재연구소가 문화재청 '2024년 기후변화대응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처리기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목조 건...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주군, 귀농·귀촌인 대상 노후주택 수리비 세대당 600만원 지원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노후주택 수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수리 비용은 세대당 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금은 노후 보일러 등 난방시설...
Generic placeholder image
4·10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 253명 등록…경쟁률 5.5대 1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46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 6.6대 1보다 떨어졌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라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원철 공주시장, 유인촌 문체부 장관에 현안 사업 건의
최원철 공주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공주시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NH농협평창군지부, 평창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평창출신 김남진 농협 강원본부 경제부본장과 김태윤 NH농협평창군지부 지부장은 28일, 평창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모금액 500만원은 각지에서 근무하는 평창출신 농협 직원들이 280만원, NH농협평창군지부 직원들이 220만원을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김태윤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기부문화 확산과 애향심 고취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22대 총선 3차 여론조사 결과 1일 오후 7시 보도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제주지역 언론4사의 3차 여론조사 결과가 공식 선거 운동 실시된 첫 주말 이후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을 맺은 뉴제주일보와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은 오는 30~31일 도내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본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다음 달 1일 오후 7시에 온라인을 통해 보도할 예정이며, 2일자부터 지면을 통해 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종합]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보자마다 유권자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된 28일부터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후보자들은 선거 운동 개시 첫 날인 이날 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도내 주요 도로에서 출근 중인 도민 등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후보자 별로 보면 제주시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노형오거리에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는 신광사거리에서 각각 인사를 반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앞서 문 후보는 버스운전 노동자, 고 후보는 편의점 노동자 등을 각각 만나는 등 두 후보는 이날 새벽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창군 “스탬프투어, 관광의 재미와 추억 선사 기대”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만이 간직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색다른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상반기 4~5월과 하반기 9~10월 온오프라인으로 즐...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운천 후보 “전주시민 마음 헤아리지 못한 책임 커 삭발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가 그동안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책임이 크다면서 삭발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