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 구역이 조성된 이래로 그 앞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매해 추념식마다 유족들과 방문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수운교청정봉사단’ 눈길.김옥산 단장은 “원래 경로, 환경정화, 식사 배달 등 여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4·3추념식 때만큼은 유족들을 위해 봉사하자고 다짐했다”며 “특히 유해도 찾지 못해 많이 속상하실 행방불명 유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해.이어 김 단장은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앞으로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을 찾은 유족들은 실종된 가족들의 이름이 적힌 표지석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유족들은 표지석 앞에 앉아 제사를 지내고, 표지석을 닦으며 4.3당시 사라진 아버지와 할아버지, 형님 등 가족들의 시신이라도 발견되기를 기원했다.또 행불인 묘역 한켠에 마련된 유가족 현장 채혈 부스에서 채혈에 동참하기도 했다.큰아버지가 행방불명된 김우찬 씨는 "나중에 전해 들은 이야기는 큰아버지께서 경계근무를 섰는데 그날 침투가 되서 전선이 뚫렸다. 그래서 당시 근무를 선 사람들 모두 무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은 유족들이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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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 학생과 교원들이 제주4‧3 영령을 추념하는 대열에 동참.중국 강소성 난징 현무중등전문학교·인민중학교 재학생과 교사 등 26명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4‧3 영령들에게 헌화.난징 학생·교사들은 추념식이 끝난 뒤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의 안내로 4‧3평화공원 내 위패봉안실,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보며 참혹했던 4‧3을 학습.난징은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일본군에 의한 대학살이 발생했던 지역인 만큼 학생과 교원들은 4‧3과 학살이란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인 묘역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유족들은 4·3 당시 희생된 가족들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와 행불인 표석 앞에서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이날 위패봉안실을 찾은 4·3희생자 유족 이금산씨는 위패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이씨는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희생됐다. 집에 있던 아버지를 순경들이 끌고 가 밭에서 총살했다고 들었다”며 “당시 6살이던 형이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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