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은 조선시대에 수원유수를 지낸 박기수 후손과 반남박씨 오창공파 중종이 소장 유물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이탄재 박기수는 조선 순조 31년인 1831년 2월~1832년 1월 동안 수원유수로 재직 후 대사헌, 경상도관찰사, 이조판서 등을 지냈다.박기수 4대 종손 박영서 씨가 박기수 시집인 '이탄재시고'를 비롯해 회갑을 맞아 영의정 금릉 남공철 등 조정 관료·지인들에게 받은 축수시 19점, 보첩 등을 기증했다.반남박씨 오창공파 종중은 1812년 안성군수 박종경이 작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