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된 가운데 충북시민단체가 2일 충북 의대 증원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사태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3개월 여아가 상급병원 이송을 거부당해 아쉽게 숨을 거뒀다”며 “충북의 의료체계는 붕괴 직전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료붕괴 사태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닌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양측은 각자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울 뿐 한치의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충북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충북지역 의대정원 규모 당위성을 강조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시적으로 2000명 안 조정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친 것과 관련해 지역 의대정원 사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 지사는 이날 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상황 파악과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21개 진료과에 전문의 33명, 간호사 204명이 근무하고 있는 충주의료원은 비상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실·입원병동
대통령실은 23일 최근 의사단체가 협상에 응하지 않은 채 의대 증원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 제기된 오는 25일 의대 교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 붕괴 현실화를 두고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에서 정부와 1 대 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정부가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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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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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제제역은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을 설치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과 평택고덕IC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단지는 1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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