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김장쓰레기에 한해 종량제봉투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배추·무 뿌리나 껍질, 고추씨 등은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만으로는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김장 준비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일반쓰레기로 분리해 50L 이하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며 다른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절임배추나 무, 젓갈류, 양념 등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