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전국 월동무 생산량의 90%, 브로콜리의 70%를 차지하는 제주 월동채소 재배지의 토양 개선에 나섰다.바이오차를 활용해 토양 산성화와 양분 유실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계획이다.제주농업기술원은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차를 활용한 월동채소 재배지 토양 개선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제주지역 밭작물 재배지는 연작재배로 토양 산성화가 진행되고, 유기물 함량 감소와 양분 유실이 심화되면서 채소 작물
곡성군은 벼 수확기를 맞아 확산 중인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적기 수확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깨씨무늬병은 곰팡이성 병해로 벼 잎과 이삭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심할 경우 이삭이 마르거나 낟알이 변질되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양분 손실이 가속되면서 발생 면적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이에 곡성군은 깨씨무늬병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는 토양 지력 저하와 양분 결핍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벼 수확 후 볏짚 환원과 내년 봄 규산·퇴비
20시간전
29일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가 하루 종일 정치적 열기로 들끓었다.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규탄하는 진보단체의 기자회견과 결의대회가, 오후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보수 청년단체의 연설 집회가 각각 열리며 도심이 두 개의 목소리로 갈라졌다.△“트럼프의 관세폭탄·경제수탈 규탄
김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보상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석문간척지 삼화리 일대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재해로 인정된 만큼 피해 농가의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기후변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벼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 부족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가 최근 급격히 확산한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요청했다.깨시무늬병은 최근 10년간 발생 규모는 평균 1만6천ha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16일 기준 전국 피해 면적은 2만9천7백ha에 달했다. 이는 10년 평균 대비 약 1.8배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양분 불균형, 토양 환원력 저하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전남도의 자체 조사 결과, 9월 말 기준 도내 피해 면적은 약 1만ha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제주지역 밭 토양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20여 년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토양 산도와 유효인산 등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는 친환경농어업법 제11조에 근거해 실시된 사업으로, 2001년부터 4년 주기로 도내 140개 밭을 선정해 토양 산도, 유효인산 등 양분 함량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토양 산도는 토양이 얼마나 산성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너무 산성이면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기 어렵고 생육이 저하된다.
농업재해 인정·복구비 지원 여부 10월 중 결정 벼 깨씨무늬병 피해가 전남·충남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면적이 이미 평년의 두 배 수준에 육박하면서 농업재해 지원 여부에 농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농식품부는 10월 1일부터 전남·북 해안가와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황 및 발병 원인을 정밀 조사한다고 밝혔다.깨씨무늬병은 조기 조식재배, 출수기 이후 토양 양분 부족 시 주로 발생하며, 초기에는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나타나고
고흥군은 8일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확산 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공영민 군수는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병해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업정책과장 등 군관계자, 포두면장, 지역 농업인 등이 함께 참여해 병해 확산 원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벼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배수 불량, 토양 양분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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