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인 심훈의 상록수 친필원고가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심훈의 소설 ‘상록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촌계몽소설로 1935년 동아일보사의 창간 15주년 기념 특별공모를 통해 연재됐으며, 올해 집필 90주년을 맞는다. 특히, 1932년 당진으로 내려온 심훈이 1934년 직접 설계·건축한 필경사에서 집필했으며, 거주하던 송악읍 부곡리·한진리와 최용신의 안산 샘골교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이번에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친필원고는 총 9점으로, 상록수 21화